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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성현의 이번 성적은 단순한 랭킹 회복을 넘어, 그간의 부진을 딛고 다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의미가 크다. 팬들은 그녀의 향후 대회 성적과 완전한 '부활 시즌'을
LPGA 톱10 복귀·세계 423위 기대하고 있다.
고지원, 첫 우승 후 세계랭킹 146위로 107계단 상승 신한동해오픈,
총상금 15억 원으로 증액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올해 신한동해오픈의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한 15
억 원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승 상금은 2억 7000만 원이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오는 9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는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챔피언십 코스에서
진행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년 만에 톱10 성적을 기록한 박성현(28)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423위로 급상승했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는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약 6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10위 안에 진입한 기록이다. 세계
랭킹에서도 지난주 579위에서 무려 156계단 오른 423위로 뛰어올랐다.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스타 선수다. 그러나 2020년 이후 부진이 이어지며 세계 랭킹이 점차
하락했고, 특히 올해는 포틀랜드 클래식 전까지 출전한 11개 대회 중 컷 통과가 단 2번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한 재일교포 골프
동호인들이 한국 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KPGA 투어 대회 중 기업이 타이틀
그럼에도 박성현은 올해 초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스폰서와 주최를 맡는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고,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 '톱10' 진입으로 완전한 부활 가능성을
예고했다. 올해 대회는 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달 열린
이번 세계 랭킹에서는 여전히 태국의 지노 티띠꾼, 미국의 넬리 코르다, 뉴질랜드의 리디아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유민혁(서강고)도
고가 1~3위를 지키며 상위권 변화는 크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8위, 출전권을 확보했다.
유해란이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또한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자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29위에서 24위로 상승했고, 최근 대회장 선정과 총상금 증액을 결정했다”며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아 골프 발전과 우수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홍정민은 72위에서 53위로 선수 육성을 선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약하며 국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보여주었다.
이번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며,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의 11년 만의 대회 개최로 경기의 수준과 관람 재미 모두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발전과 차세대 선수 육성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신한금융그룹의 지속적인 후원 아래, 신한동해오픈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영향력 있는 국제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골프 축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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