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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7월 실업률 4.2%로 하락…



                                         풀타임 일자리 증가가 견인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7월 고용은 2만5천 명 가까이 늘었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7월에는 고용지표 전반도 개선됐다. 시간제 근로 희망자를 의미하는 불완전고용률이 5.9%로
                                                                                  하락했고, 전체 근로 시간도 증가했다.


                                                                                  RBC  캐피탈마켓의  수  린  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참가율과  고용률은  노동시장의
                                                                                  건강함을  보여주며,  미활용  인력  감소는  RBA의  ‘노동시장이  다소  긴축적’이라는  판단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세가 충분히 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디드의 칼럼
                                                                                  피커링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들어 7월까지 고용 증가 규모는 11만3천 명 수준에 불과해,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고용  증가폭은  2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이는
                                                                                  생산가능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인 공고와 채용 수요는 여전히 높아, 노동시장의 전망 자체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고용 호조로 9월 RBA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졌다. 호주 달러화는 발표
                                                                                  직후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11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호주의 실업률이 7월에 개선세를 보이며 6월 4.3%에서 4.2%로 소폭 하락했다고 호주 통계청
          (ABS)이 발표했다.
                                                                                  자본이코노믹스의  아비지트  수리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하락으로  RBA가  9월
                                                                                  회의에서는 관망할 가능성이 크지만, 경제 활동과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면 11월에는
          이 기간 고용자는 약 2만5천 명 증가했으며, 특히 풀타임 일자리가 6만 개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달 실업자 수도 줄어들었다. ABS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역대                      추가 완화 정책에 나설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풀타임  여성  근로자만  4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경제활동
          참가율은 6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앞으로의  통화정책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RBC의 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이미 목표 범위에 안착한 만큼, 향후 RBA의
                                                                                  정책 결정에서 노동시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완화 속도를 높일지, 혹은 이번
          호주준비은행(RBA)은 이번 주 발표에서 올해 12월 실업률 전망치를 4.3%로 유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대체로 예상과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AMP의 다이애나 무시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는지는 고용 데이터가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대표 이코노미스트는 “월별 수치 변동성을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작은 선물과도 같다”며 “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번 고용지표는 단기적인 경제 안정뿐만 아니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도 중요한 신호를
                                                                                  제공한다. 실업률이 낮고 노동시장이 견고한 가운데, RBA는 금리 인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수밖에 없으며, 향후 경제 회복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실업률은 2022년 10월 3.4%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4.2%는 역사적 평균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과제로 남아 있다. 노동시장 동향이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면, 호주 경제는 안정적인
          수치이기도 하다.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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