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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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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V I C , 호 주 최 초 원 주 민 조 약 추 진
VIC, 호주 최초 원주민 조약 추진
“역사적 날”…원주민 권리 인정·진실 규명·화해 촉진 목표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를 뉴질랜드로 강제 추방하라는 청원이 하며, 세웰의 지속적인 폭력과 선동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확산되고 있다. 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해당 청원은 개설된 지 불과 며칠 만에 5만 명 이상의 서명을 그러나 모든 의견이 그를 추방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확보하며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경찰에 것은 아니다. 일부 인권단체와 정치인들은 강제 추방이
따르면 세웰은 약 30명의 NSN 단원들을 이끌고 멜버른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뉴질랜드와 마오리
원주민 시위 캠프 ‘캠프 소버린티(Camp Sovereignty)’에 공동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난입해 시위 참가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빅토리아주 상원의원 리디아 손프는 “백인 우월주의자를
단원들은 깃대와 막대기를 사용해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으며, 마오리 공동체로 돌려보내는 것이 결코 해답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라며 문제 해결의 본질은 극단주의 근절에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인물이라고 지적하며 보석
허가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법원은 이번 주 금요일에 이번 사태는 호주 사회가 극단주의자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보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세웰 측 변호인은 취할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 이민 및 시민권 제도를 어떻게
그의 행동이 정치적 신념에 따른 것이라며 정치적 표현의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 차원에서 보석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의 보석 결정과 재판 결과에 따라 세웰의 운명은 물론, 호주
정부의 추방 및 이민 관련 법안에도 파급력이 미칠 가능성이
세웰은 과거부터 백인우월주의와 극우 성향의 발언 및 있다. 여론은 점점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으나,
활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으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력 법적 절차와 외교적 현실이 이를 단순히 추진하기에는 복잡한
호주 멜버른에서 활동 중인 네오나치 조직 ‘내셔널 소셜리스트 사건을 넘어 호주 사회의 극단주의 문제와 이민·시민권 상황이다. 청원 주최 측은 “5만 건의 서명 돌파는 시작에
네트워크(National Socialist Network·NSN)’의 지도자 토머스 제도의 허점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추방 청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와 의회를
세웰(32)이 최근 원주민 시위 현장에서 폭력 사태를 주도한 참여자들은 “호주는 극단주의와 증오 범죄를 용납하지 말아야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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