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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아, 골프 대회 우승                                                    그는  "이번  재아의  우승은  트로피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재아가  다시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히  이
            3번 수술·테니스 포기 극복                                                       순간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이동국 딸' 재아, 골프대회 우승                                                     테니스  유망주로  활동했던  이재아는  무릎  슬개골  탈구  증세로  3번의  수술을  받은  끝에
                                                                                  2023년 코트를 떠났다. 은퇴 후 골프로 전향한 그는 지난달 28~29일 열린 부민컵 주니어
          "큰 수술→테니스 포기.. 모든게 끝일줄" 뭉클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수진은 2005년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LPGA 정규투어, 해남서


                                                                                     첫 개최, 세계 골프 팬 시선 집중


                                                                                  10월 16~19일 해남 파인비치CC서 LPGA 투어

                                                                                  세계대회 유치에 지역경제 기대














          전 축구선수 이동국 둘째딸 이재아가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1일 개인 계정에 "3번의 큰 수술 끝에 테니스를 내려놓고 10년 동안
          꿈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길이 멈췄을 때, 재아에게는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던 암흑 같은
          시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밤낮을 방 안에서 울고 또 울던 재아. 그 곁에서 아무 말도 못 한 채 마음 속으로                       ▲ 화원면 파인비치골프링크스 전경. 사진/해남군청
          함께 울며, 나는 일부러 더 바쁘게 일에 몰두했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시간이 무뎌지기만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  투어
          그는 "그러다 또 다른 꿈을 향해 작은 용기를 내어 잡게 된 골프채. 크게 흥미를 보이지                       대회로, 호남권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국제 대회다.
          않았어도, 늘 그래왔듯 재아는 묵묵히 하루하루를 또 열심히 해왔다"며 "테니스를 할때도
          골프를 하면서도 '열심히 해라'라는 말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중심에서 벗어나 전남 해남에서 최초로 열리게 되면서
                                                                                  지역 골프 팬들과 주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회 장소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그러면서 "제가 바랐던 건 버디도 트로피도 우승도 아닌 그저 다시 재아가 예전처럼 큰 꿈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위치한  시사이드(seaside)  코스로,  국내  10대  명문  골프장으로도
          꾸며 겁 없이 도전하던 원래 재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랐다"며 "그리고 마지막 17번 홀                      손꼽힌다.
          버디, 18번 홀 롱퍼트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해내는 재아. 그 순간 나도모르게 눈물이
          핑"이라고 했다.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지노티티쿨(태국)을 비롯해 리디아 고, 넬리 코르다, 고진영, 김효주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 7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내 초청 선수는 10명이다.


                                                                                  또한, 대회 진행요원과 선수단 700여 명이 해남에 머무르고, 5만~6만 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면서 숙박, 외식,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 7천만 가구에 생중계된다.


                                                                                  입장권은 BMW 밴티지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평일권은 4만 원, 주말권은 6만 원이다.
                                                                                  해남군민은 현장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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