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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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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오 페라 하 우 스 친 팔 집 회 금 지 결 정
오페라하우스 친팔 집회 금지 결정
경찰, 군중 압사 등 안전 우려 제기… NSW 대법원, 공공 안전 위험 고려해 집회 제한
금지하는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입장을 명확히 했다.
판결은 정치적 집회의 자유와 공공 안전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란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PAG는 이번 판결에 강하게 반발했다. 단체 관계자는 “
평화적인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팔레스타인 액션 그룹(Palestine Action 제한했다”며, 여전히 집회를 강행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Group, PAG)은 10월 12일 일요일, 하이드 파크를 출발해 그러나 경찰은 집회를 강행할 경우 교통 방해나 불법 행위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로 향하는 행진을 계획했으며, 약 4만 대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단체 측은 이번
집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와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제적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공공 안전과 정치적 표현의 자유
관심을 호소할 계획이었다. 사이에서 정부와 법원이 어떤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 법률 전문가는 “이번 판결은
하지만 NSW 경찰은 오페라하우스 앞마당의 제한된 수용 인원 시민들의 집회 자유가 절대적인 권리가 아니라, 다른 공익과
(약 6,000명)과 비상 시 대피 경로 부족을 이유로 군중 압사 및 충돌할 때 합리적인 제한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안전 사고 가능성을 우려했다. 경찰은 “대규모 군중이 제한된 말했다.
공간에 모이면 단순한 혼잡을 넘어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회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한편, 이번 판결은 NSW뿐 아니라 호주 전역에서 대규모 정치적
시위와 관련된 법적 선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찰과 법원은
대법원은 경찰의 우려를 근거로, 집회가 공공 안전에 심각한 앞으로도 대규모 집회가 공공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집회 금지 결정을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대법원은 2025년 10월 9 내렸다. 법원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안전 문제
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예정된 친팔레스타인 집회를
등 공익이 위협받을 경우 일정 범위 내에서 제한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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