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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선생
                     4위
                     4위                        유      도 선              생






            “기절한 척 마라” 유도선생 27차례 메치기에 7세아 식물인간 위기



                                                           대만의 한 유도 학원에서 선생님에게 수차례 업어치기 당하며 혼난 7           1시간 반 동안 상급생과 선생님에게 27차례나 업어치기 당한 황 군은
                                                           세 아동이 혼수상태에 빠졌다.                                결국 의식을 잃었다. 하지만 호 씨는 황 군을 삼촌에게 데려다주며 “
                                                                                                           수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조카는 기절한 척했을 뿐”이라며 “불안하면
                                                           26일(현지시간) 타이완 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 펑의안구 난          병원에 가보라”라고 했다.
                                                           양 초등학교의 1학년생 황 군(7)은 지난 21일 삼촌과 함께 루의 수이
                                                           초등학교 체육관 지하에서 진행된 유도 수업에 참여했다.                  삼촌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얼굴이 창백해진 황 군을 병원으로 옮
                                                                                                           겼으나 뇌출혈 판정을 받고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이 두 번째 유도 수업이었던 황 군을 본 선생 호 씨는 10살 학생
                                                           에게 황 군을 업어치기 하라고 지시했다.                          의료진은 “황 군의 수술은 잘 끝났지만 뇌압이 높아 식물인간이 될 가
                                                                                                           능성이 크다”라며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부상의 정도가 심하다”라
                                                           상급생은 아무런 보호 장비가 없는 황 군을 높이 들어 바닥에 메치            고 설명했다.
                                                           고 또 메쳤다.
                                                                                                           현지 경찰은 호 씨는 처음에 보호 장비를 착용해 안전하게 수업을 진
                                                           황 군이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그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선생 호 씨             행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건 당시 유도장 내 폐쇄회로(CC)TV
                                                           는 “황 군이 엄살을 부린다”며 자신이 직접 업어치기에 나서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인했다.


                                                           당시 호 씨는 일어나지 못하는 황 군을 발로 끌어와 7번 더 업어치기          한편 대만 유도 연맹 측은 “호씨는 유도 코칭 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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