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 Mylife Weekly 692 ::
P. 46

MY Sports / 스포츠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국내외 스포츠 소식





                              류현진7이닝 투구로 MLB 네트워크 방송의 예상을 깨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담방송 스포츠네트 팻 태블러 해설자는             이 프로그램은 ‘매드 독’으로 불리우는 크리스 루소와 전 LA 다        19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이닝을 투구한 좌완은 대상에도
                  류현진 등판 때마다 강조하는 단어가 ‘예상할 수 없다(unpre-        저스 전담방송 스포츠네트 리포터였던 알라나 릿조가 동시 진            오르지 않은 류현진이다. 7이닝 4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최상
                  dictable)’이다. 4개의 구종을 배합해 완급조절까지 하는 터라      행자다.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는 진행자와 리포터다. 이날 전           의 피칭을 했다. 다저스 유리아스는 6.2이닝 3안타 8삼진 1실
                  타자들로서는 죽을 맛이다.                              망은 좌완 선발투수와 관련됐다. 4명의 좌완 선발을 대상으로 “         점, 샌디에이고 스넬은 6이닝 5안타 1볼넷 11삼진 1실점, 오클
                                                              누가 가장 많은 아웃을 잡을 것이냐”였다. 즉 누가 가장 긴 이닝        랜드 메나이아는 6이닝 10안타 3실점했다.
                  19일 보스턴 레드삭스-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은 좌완의 대결이            을 투구할 것이냐다. 좌완은 MLB에서도 ‘특별 대접’을 받는다.
                  었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5승2패 4.70) vs 류현진(4승2패      좌완 상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          이날  등판한  좌완  선발  가운데  최다  이
                  2.51)의 재격돌이었다. 둘은 팀의 에이스다.                  로 12승5패다. 우완에게는 7승20패로 저조하다.                닝은 류현진이 유일하다. 특히 2경
                                                                                                          기연속  7이닝  투구로  주목받았
                  MLB 네트워크는 오전 ‘하이 히트(High Heat)’ 프로그램에 시     그런데 토론토 류현진은 좌완 선발투수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           다. 두 번째가 유리아스(6승1패
                  청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가벼운 추측 전망을 한다. 가령 뉴          았다. 여전히 6이닝 피처로 분류했기 때문일 것이다. 알라나 릿         3.04)다. 5이닝 피처 스넬은 샌
                  욕 양키스 게릿 콜,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클리블랜드 인디         조는 류현진의 다저스 8년을 전부 취재해 잘 알고 있는 터인           디에이고로 이적해 콜로라도
                  언스 셰인 비버 등이 같은 날 선발 등판할 때 “누가 한 경기에         데 제외시켰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였다. 대상은 보스턴 레드            로키스를 상대로 처음 6이닝
                  서 가장 많은 삼진을 빼앗을 것으로 예상하느냐?”와 같은 추           삭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오          을 투구했다. 류현진은 늘 그
                  측성 질문이다.                                    클랜드 션 메나이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블레이크 스넬 등 4          랬듯  예상을  깨는  그런  존
                                                              명이었다.                                       재다.



            중국행 택한 '배구 여제' 김연경,                                                                            국 리그가 단축 시즌을 벌이면, 김연경이 중국에 머무는 시간은 3개월
            7개월 뒤 다시 거취 고민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김연경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김연경은 2020-2021 V리그에서 치열
                                                                                                           하게 싸웠다.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41경기를 치렀고, 공수에서 중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던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중국 상하이
                                                                                                           요한 역할을 했다. 짧은 휴식을 마친 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
            유베스트와의 계약을 택했다.
                                                                                                           한 김연경은 21일 오전 이탈리아로 출국해,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
                                                                                                           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린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에서 머물다가 중국으로 건너갈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이 상하이와 입단 합의했다"고 밝
                                                            혔다.                                            계획이다. 중국리그가 올해 12월 혹은 내년 1월 초에 종료하면 김연경
                                                                                                           은 '휴식'과 '다른 리그 진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2021-2022시즌 유럽리그는 올해 5월 초까지 진행한다. 터키 혹은 이
                                                            11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에 복귀한 김연경은 여자배
                                                            구 흥행을 주도했다. 팀은 정규리그 2위·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          탈리아 구단은 여전히 김연경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지만, 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한 김연경은 국내 잔류와 국외 리그 진출을 놓         2021년 출범해 2∼3월에 정규리그를 치른 미국 여자프로배구 리그 진
                                                            고 고민했다. 고민이 길어지면서 유럽행 가능성은 점점 줄었다.             출도 가능하다. V리그 복귀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김연경은 국외 리그에서는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한 자유로운 신분이
                                                                                                           다. 그러나 V리그로 돌아오면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한다.
                                                            김연경의 선택은 중국 리그였다. 2017-2018시즌에 뛴 익숙한 상하이
                                                            구단 입단에 합의했다.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          V리그에서 김연경은 한 시즌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홈 앤드 어웨이의 기존 방식이 아닌 일         얻는다. 흥국생명이 '임대 선수'로 김연경을 중국 리그로 보내면, 김연
                                                            정한 장소에서 '단축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경은 2021-2022시즌 종료 뒤 V리그에서도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11월 12일에 개막해 12월         그러나 흥국생명에 '김연경 보유권 포기'를 강요할 수 없다. 김연경은
                                                            18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만약 올해도 중         V리그 임의 탈퇴 신분으로, 국외 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46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