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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22page에 이어서...]




























                호주는 영국의 여왕이 국가의 원수로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호주 정부는 퀸즈 버스데이를 6                퀸즈 버스데이는 월요일이므로 국민들은 전 주 토요일부터 3일간의 연휴를 즐긴다. 이 기간에는
                월 2째주 월요일로 지정해 여왕의 생일을 축하한다. 학교와 정부기관, 대부분의 사기업이 퀸즈 버               또한 ‘퀸즈 아너스(Queen’s Honours)’ 명단이 발표된다. 그 해 공익적으로 각광받는 일을 한 사람
                스데이에 쉰다.                                                            들 수백 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명단은 새해와 퀸즈 버스데이 기간을 포함해 1년에 두 번 발표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2세의 실제 생일은 1926년 4월 21일이라는 게 반전이다. 퀸즈 버스데이가 국             영연방의 다른 국가들 또한 퀸즈 버스데이를 국가마다 달리 지정해 지키고 있다.
                왕의 실제 생일이 아닌 6월에 지정된 이유를 알아보려면 1900년대 초반 영국 에드워드 7세 시대              캐나다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인 5월 24일을 '빅토리아 데이'라고 부르며, 뉴질랜드는 6월
                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의 첫 번째 월요일을 퀸즈 버스데이로 지정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영국 본토에서는 퀸즈 버스데이
                                                                                    가 공휴일이 아니다. 영국에서는 평일이 아닌 6월의 토요일 중 하나를 퀸즈 버스데이로 치르기
                에드워드 7세는 11월에 태어났는데, 이 때를 축하하자니 북반구인 영국의 날씨가 좋지 않아 생일               때문이다.
                을 축하하는 행사를 북반구의 여름인 6월으로 옮기게 되었다. 남반구에서의 6월은 겨울의 시작
                이지만 영연방인 호주나 뉴질랜드의 겨울은 퀸즈 버스데이를 여름으로 옮길 만큼 춥지 않아 그
                대로 6월에 지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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