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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 당한 세계 최대 정육회사, 해커에 120억원 비트코인 뜯겨




                                                             트코인 지급 배경에 대해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공격 발생 사흘 뒤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
                                                                                                        에 대해 "JBS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러시아 랜섬웨어 조직 레빌,
                                                             이어 "범죄자에게 돈을 주는건 고통스럽지만 우리 고객들을 위          소디노키비가 자행했다"라고 발표했다.
                                                             한 결정이었다"며 "돈을 지급한 덕분에 JBS의 공장이 재가동 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JBS 공장이 가동된 후에       노게이라 JBS 미국법인장은 "지난달 30일 전산 담당 부서가 일
                                                             비트코인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부 서버가 오작동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직후 '전산망에 다시 접
                                                                                                        근하려면 돈을 내라'는 메시지를 발견했다"며 "이를 즉시 FBI에
                                                             앞서 JBS는 호주, 남미, 유럽 등에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를 판매 가공하는 세계 최대 육류회사다.
                                                                                                        이어 "회사의 외부 자문역들이 해커들과 몸값의 액수를 협상했
                 지난달 30일 러시아 해커집단의 랜섬웨어(전산망을 마비시켜            앞서 JBS는 지난달 30일 해킹 공격을 받아 북미 일부지역과 호       다"며 "이런 모든 과정을 연방 수사기관에 계속 보고했다"라고
                 돈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 공격을 받은 세계 최대 정육회사 JBS        주의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는 앞서 미 최대 송유관 업       덧붙였다.
                 가 해커집단에게 1100만달러(약 12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체인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해커단체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을 받은지 불과 한달만에 벌어진 일로, 주요 공급망이 사이         WSJ는 "해커집단의 랜섬웨어 공격 표적이 금융, 유통 산업에
                                                             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웠다. 콜로니얼         서 병원, 운송, 식품 등 필수 서비스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드레 노이게이         파이프라인은 다크사이드에 440만달러(약 49억원) 어치의 비         고 분석했다.
                 라 JBS 미국법인장은 "JBS의 정육공장이 더 큰 피해를 받지 않       트코인을 몸값으로 지급했다. FBI는 이 가운데 약 85% 정도
                 고 식품, 축산업계에 대한 추가 파장을 막기 위해 지급했다"고 비        를 회수했다.



            30년 친했던 이웃 남성이 내 침실에                           감 중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녹음 기능이 있는           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리는 "고양이를 커피 테이블 아래
            도청장치… 웹캠 포착                                    장치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 찾냐?"고 반문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리는 집안 곳곳을 살펴 또 다른 도청 장치가 없는지 찾았고, 침대 머리        리는 경찰에 신고해 증거를 제출했고, 놀런은 스토킹 혐의로 지난해
                                                           맡에서 도청 장치를 하나 더 발견했다.                          12월 체포됐다. 놀런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했고, 지난달 수감
                                     영국에서 한 남성이 30년간 가     리는 이 사실을 경찰에 보고했지만, 경찰은 강제 침입 흔적이 없어 추         됐다.
                                     까이 지냈던 이웃집 여성 침실      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리는 범인이 다시 도청 장치를 수
                                     에 몰래 도청 장치를 설치한 뒤     거해가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집 안 곳곳에 웹캠을 설치했다.             재판에 넘겨진 놀런에게 내려질 수 있는 최대 형량은 징역 26주였지
                                     이를 회수하는 장면이 포착돼       또 리는 범인의 발자국을 남기기 위해 자신의 침실에 카펫을 깔았다.          만, 그가 자신의 죄를 인정한 것을 참작해 형량이 15주로 줄어들었다.
                                     충격을 주고 있다.            이후 리는 놀런의 아내에게 "목요일 오후에 외출해서 금요일 오전에           또 놀런은 300파운드(약 47만원)의 보상금 지급 및 피해자 리와 무기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불과 30분 후, 리는 웹캠에 촬영된 영        한 접촉 금지를 명령받았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     상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했다.
                                     르면 버밍엄에 거주하는 리 존                                                     재판부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심각한 스토킹 범죄 중 하나"라
                                     스는 평소 자신이 없는 동안 고     바로 놀런이 도청 장치를 되찾기 위해 리의 집에 들어와 여기저기 수          며 "놀런의 스토킹으로 인해 이웃집의 안전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양이 두마리를 봐 달라며 이웃      색하는 모습이었다. 놀런은 침대 머리맡에 설치한 도청 장치를 수거
                                     윌리엄 놀런(59)과 그의 아내     하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리의 침실에 깔린 카펫에도 발자국            리는 "놀런의 감형선고에 실망했지만, 그와 마주치지 않게 되어 매우
                                     에게 열쇠를 맡겼다.           을 남겼다.                                         기쁘다"면서 "침대 머리맡에 녹음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단지 성적인
            2년 전 배우자와 사별한 리는 최근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집에서 함                                                         이유고, 변태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께 저녁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테이블 아래에 테이프로 부착된 검은        리가 놀런 부부를 찾아가 이를 따지자 놀런은 "네가 무슨 말을 하는          그러면서 "30년 동안 이웃이었던 사람이 내게 이런 짓을 해서 이제 나
            색 플라스틱 상자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이웃 놀런 가족 손자의 장난          지 모르겠다"고 발뺌했다. 놀런의 아내는 "아마도 남편이 고양이를 찾         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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