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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도 야구 최종예선 기권… 대만이어 도쿄올림픽 불참




                                                             호주가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 참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6위 호주까지 기권하면
                                                             를 포기했다.                                     서 세계 최종 예선에는 미주 예선 2, 3위인 베네수엘라와 도미니
                                                                                                         카공화국, 유럽의 네덜란드 3개 팀만 참가하게 됐다.
                                                             호주야구협회는 이달 22~26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도
                                                             쿄올림픽 세계 최종 예선에 불참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최종 예선에는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 한 장이 걸려있다. 6
                                                                                                         개국이 경쟁하는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
                                                             호주야구협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세계 최종 예선         해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이 진출한 상태다.
                                                             에 참가하는 것은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표 선수들을 멕시코에 보내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WBSC 세계랭킹 4위 대만과 22위 중국도 코로나19를 이유
                                                                                                         로 세계 최종 예선 불참을 선언했다.



            혹등고래 바다에서 낚싯배 위로 점                              구쳤고, 고래는 그만 낚싯배 위로 떨어졌다. 고래의 충돌로 배의 상
                                                            당부분이 파손되었고, 닉은 그만 목과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프...10대 소년 혼수상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버지 매트는 얼굴에 상처가 나고 뇌진탕을 입은 가운데에도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안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파손된 배를
                                                            선착장으로 운전해 왔다. 선착장에 들어오는 파손된 배를 목격한 지
                                                            역주민인 프랑소아 반 질은 "그가 어떻게 이정도로 파손된 배를 운전
                                                            해서 선착장까지 도착했는지 놀랄 정도였다"라고 진술했다.

                                                            닉은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대기중인 앰브란스로 옮겨져 지역병원
                                                            으로 이동했으나, 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다시 헬리콥터를 이용해 캔
                                                            버라에 위치한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타깝게도 닉은 사고나 난지           를 하다가 80㎝ 크기의 대구인 머리 코드(Murray cod)를 잡았습니다.
                                                            3일이 지난 현재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코마상태인 것으로 알           그는 "대구의 길이는 보통 40-55cm이지만 최근 호주 동부 지역의
                                                            려졌다.                                           설치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크기가 두 배나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에 빠져 죽은 쥐들의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물고기를 잡
                                                            가족 친구인 카르멘 바틀리는 "닉은 목과 뇌를 크게 다치고, 척추하부         자마자 물고기 속에 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말했습니다.
                                                            골절상태로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고, 깨어난다 해도 뇌의 손상이 얼           그는 "쥐를 보기 전에 냄새를 확실히 맡을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짙은
            바다에서 점프한 고래가 낚싯배 위로 떨어지면서 배에 있던 10대 소
                                                            마나 있을지 모르는 상태"라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닉의 병원비를 위         향기 같다"며 "올해는 머리 코드의 평균 크기는 65-70cm이기 때문에
            년이 중상을 입어 코마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호
                                                            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존보다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뚱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ABC뉴스, 7뉴스등 현지 보도에 의하면 이 사고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오전 9시경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동부에 위치한 나
                                                            사고를 일으킨 고래의 정확한 종류와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          또한 머리 코드의 수 역시 급증했다며 "현재 하루에 평균 20마리를 잡
            우마 해안가에서 발생했다.
                                                            가들은 현재 혹등고래가 남극에서 호주 동부해안을 따라 따뜻한 북            고 있다. 그런데 이전에는 하루에 5~10마리를 잡는 것이 정상적이었
                                                            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여서 혹등고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혹등고           다"며 "최근 하루에 42마리를 잡기도 했다. 평생 이 강에서 낚시를 해
            사고 당시 지역주민인 매트(39)는 입양한 아들 닉(18)과 함께 소형 낚
                                                            래는 그 크기가 18m에 무게는 40t에 이르기도 한다.
            싯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그때 고래 한 마리가 바다에서 솟                                                         왔지만 이렇게 잘잡히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쥐들이 강을 헤엄치는 현상이 워낙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
                                                            조 맥널티 해안경찰관은 "올해는 지난 해보다 더 많은 혹등고래들이           어 쥐들이 낚시를 위해 쥐들이 물을 건너는 움직임을 흉내내고 있다
                                                            이동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바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고도 말했습니다.
                                                            말했다. 그는 "선박의 경우 최소 100m, 제트스키의 경우 300m 이내
                                                            에 접근을 금지하며, 드론을 이용한 촬영시에도 100m 이내에 접근하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쥐떼와의 전쟁을 위해 고독성 쥐약
                                                            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 브로마디올론을 5000ℓ 정도 확보했다고 발표했지만 연방 정부
                                                                                                           규제 당국은 아직 농작물의 경락에 독극물을 사용하기 위한 긴급 신
                                                            한편 고래 역시 해당 사고로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우려돼, NSW주
                                                                                                           청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쥐뿐만 아니라 상위 포식자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협회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해당 고래를
                                                                                                           가 독극물을 먹은 쥐를 잡아먹었을 때의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나오
                                                            찾아 보호 관찰할 것임을 알렸다.
                                                                                                           고 있습니다.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은 이 독극물이 올빼미와 뱀 같은 포식자들로부
                                                            물고기 잡았는데 입속에 쥐가…                               터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 '공포의 쥐 떼'                                   연구를 이끈 에디스코완대의 로버트 데이비스 박사는 “이 쥐약을 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입하면 다음 번 쥐떼의 등장에는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며 “올빼미와
                                                                                                           솔개, 뱀 그리고 큰도마뱀과 같은 상위 포식자가 사라지면 자연의 구
                                                            뉴사우스웨일스주 더보에 사는 그는 얼마 전 지역 매쿼리강에서 낚시           제 능력 역시 모두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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