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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KOREA / 한국뉴스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한국 소식





                                  '광주 건물 붕괴사고' 수사 본격화… "참고인 10명 조사"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아 강력범죄수사대가 사고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고가 난 재개발 사업의 철거 관련 인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재개발사업 전반            허가 과정뿐만 아니라 재개발 사업 추진 전반에서 문제가 없는지
                                                            적인 사항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어제  사고  발생  후  강력범죄수사대는  참고인  10명을  소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참고인 진술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지만, 현
                                                            환  조사했습니다.  10명  중  9명은  재개발  사업,  철거  관련  현  재까지 공개할 만한 내용은 없다"며 "추후 수사의 진전 사안은 국
                                                            장  관계자  등이고,  1명은  사고를  직접  본  목격자입니다.  수본 지침에 따라 공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입건자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 관련해 경찰 수                                                    9일 오후 4시 22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부지에서 발생
                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 1시쯤 사고 현장과 시내버스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          한 건물 붕괴사고로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잔해 아래
                                                            인들을 규명하기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            에 깔렸으며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
                광주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지침에 따라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            을 진행합니다. 또 추가로 참고인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혐의점          상을 입었습니다.
                로 격상해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 드러나면 압수수색 등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울부짖던 어머니…                                      그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관을 향해 "우리 아들이 매몰된 것           원활한 수색을 위해 사고 현장 인접 왕복 6차로 도로 가운데 편도 3
                                                            같다. 제발 들여보내 달라. 얼굴만이라도 확인 시켜달라'며 울부짖           차로를 전면 통제한 채 작업이 계속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아침 출근
             아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경찰은 2차 붕괴가 있을 수 있고 수색 현장          길은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차량들도 서행하며 사고 현장을 쳐다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위험하다며 가까스로 설득하며 제지했다.                        고, 주민들도 수십명이 나와 건너편 인도에서 수습현장을 지켜봤다.


                                                            40대 여성은 취재진에게 "오늘 오후 아들이 매몰된 버스를 탔고, 버         주민 윤모씨(63·여)는 "우리 동네 가게가 집안일이 있어 쉰다는 안내
                                                            스카드를 결제한 내역을 받았다"며 "우리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생           표지판이 붙었는데, 알고 보니 어제 사망한 고교생 엄마 가게였다"며
                                                            이고, 가방을 메고 있다. 버스 안에 갇혀있는 것 같은데 제발 육안으         "현장에 와 보니 너무나 참혹해 눈물만 난다"고 울먹였다. 이어 "현장
                                                            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해달라"고 매달렸다.                        인부들이 위험하다고 소리를 질렀다는데 왜 차들을 통제하지 못했는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간절함도 잠시, 30분쯤 간격으로 1~2명씩           지 안타깝다"며 "이런 큰 공사를 하면 버스 정류장을 옮겼어야 했다"
                                                            늘어나던 사상자 소식은 사망 9명에, 중상 8명이라는 참혹한 결과           고 아쉬워했다.
                                                            로 끝을 맺었다.
                                                                                                           자신을 현직 교수라고 밝힌 김모씨(66)는 "이번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어머니가 애타게 찾던 아이는 '남/10대'라고 적힌 인명피해 현황판          구조적비리 까지 더해 발생한 결과"라며 "이곳 재개발 추진과정에서의
                                                            속 9번째 사망자로 이름을 올렸다.                            비리와 문제점을 파헤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일 오후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 사고 현         <뉴스1>은 취재를 통해 9번째 사망자가 어머니가 애타게 찾던 아           그는 "재개발 추진 조합장이 인접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돈을 벌고 이
             장에서 아들을 애타게 찾던 어머니가 마주한 것은 결국 차갑게 식            이란 것을 확인했다.                                    곳에 또 추진했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추문이 오갔고, 철거회사도 제
             은 아이의 모습이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절규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고개를 떨군 채           대로 된 회사를 선정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삽시간에 무너져 버스가 매몰됐다는 소식                                                           30대 회사원 박모씨도 "어떻게 도심 한복판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버
             이 전해진 9일 오후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스를 덮쳐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느냐"며 "책임자들에 대
             3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이는 주민들은 도로에 삼삼오오 모여 매           "도심 한복판에서 어떻게                                  한 일벌백계는 물론 이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
             몰자 수색작업이 한창인 사고 현장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일이"… '17명 참변' 주민들 분노
             폴리스 라인 너머로 사상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지나면, 두 손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앞서 전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
             꼭 모아 '제발 살아있기를' 기도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를 진행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시내
             그 무렵 많은 시민들 사이로 4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의 다급한 외           사망 9명, 중상 8명 등 총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재개발지        버스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고교생을 포함해 9명이
             침이 들렸다.                                        역 철거 현장은 10일 날이 밝자, 광주소방본부의 추가 수색작업이 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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