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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집값 고공행진…NSW주 평균가 100만 호주달러 돌파




                                                             호주달러(약 8억6천만원)를 돌파했다.                       (ACT.80만9천600달러,     퀸즐랜드주(58만6천200달
                                                                                                         러), 서호주주(58만2천800달러 ), 태즈메이니아주(52만
                                                                                                         8천400달러), 남호주주(52만4천 달러) 등의 순이었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은 16일 호주통계청(ABS) 자료를 인
                                                                                                         이 기간 각 주도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시드니와 호바트가
                                                             용해 올 1분기에 NSW주의 주택가격이 직전 분기에 비해 전체적
                                                                                                         직전분기 대비 6.1%로 가장 높았고, 캔버라·멜버른·퍼스
                                                             으로 2천억 달러(약 172조원) 상승했다고 전했다.               등도 4~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NSW주의 전체 등록 주택은 329만채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한채         호주 주택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당 가격이 일주일 평균 4천700달러(약400만원)씩 오른 셈이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호주 정부
                                                             이 기간 주택 평균가격이 전국적으로 77만 9천 달러를 기            가 시행하는 초저금리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
                                                             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 풀이됐다.
                 최근 호주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가 주도                                                      호주중앙은행(RBA)은  작년  11월부터  기준금리를  사상
                                                             주별로는  NSW주가  101만1천100  달러로  가장  높았
                 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주택 평균가격이 처음으로 100만                                                     최저인 0.1%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  이어  빅토리아주(83만4천600달러),  수도행정구역




            홍수 후 생긴 거대한 거미줄…알고 "기발한 오프너" 살아있는 게 집게발                                                        호주는 접촉자 추적관리 및 봉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재빠른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초기에 잘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주의 코로나
            보니 자연의 경이로움                                    비틀어 뚜껑 연 호주 남성                                  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300명 가까이 되며 사망자 수는 9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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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에서 몸길이 ‘7m’ 초대형

                                                                                                           고대 악어 발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폭우가 지난자리에 생존을 위한 거미들의 놀라운 모습이 포착되어 자
                                                           호주 시드니에서 한 달 여 만에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주 7뉴스
                                                           증(코로나19) 국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
            는 호주 빅토리아 주 이스트 깁스랜드 지역의 산천초목을 뒤덮은 거
                                                           시간) 보도했다.
            미줄 모습을 보도했다. 보기에는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일 수도 있
            지만 그 속사정을 알고 나면 경이로운 자연의 한 모습 임을 알게된다.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은 6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
                                                           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주 호주 빅토리아 주를 강타한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가                                                         몸길이가 7m인 초대형 악어가 약 500만 년 전 호주에서 살았던 것
            옥이 침수되는 비 피해를 입었다. 특히 빅토리아 주 남동부에 위치한                                                          으로 확인됐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
            이스트 깁스랜드는 물에 잠긴 차안에서 사망한 남성이 발견될 정도로                                                           티픽 리포트’를 통해 1875년 퀸즐랜드 주 남동부 달링다운스 지역에
                                                           당국은 그의 직업이 국제선 항공사 승무원들을 이동시키는 운전기
            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었다. 폭우는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과 곤충                                                          서 발굴된 고대 동물의 두개골(머리의 골격을 이루는 뼈) 일부를 분
                                                           사라고만 밝혔다.
            에게도 큰 위험을 주는 자연재해이다.                                                                           석한 결과 전체 몸길이가 7m에 달하는 신종 악어의 것임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이 감염자가 바이러스 잠복 기간 영화관과 카페, 상점 등을 다닌 것으
            폭우가 지난 깁스랜드의 산천초목에 거미줄로 뒤덮이는 경이로운 모
                                                           로 확인돼 시드니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습이 나타났다. 거미줄은 도로변 표시판부터해서 풀숲을 흰색으로 덮                                                           달링다운스의 원주민에게 경의(존경하는 뜻)를 표하기 위해 이 악어
            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폭우가 지나자 마자 거미의 대                                                        는 ‘강의 지배자’와 ‘두개골 상부의 구멍’이라는 뜻의 원주민 언어를 합
                                                           호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에선 지난 24시간 동안 5
            재앙이 이어졌다”라는 글들과 함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쳐 ‘궁가마란두 마우날라’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악어 두개골의 전체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길이는 최소 80㎝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주 2주간의 엄격한 봉쇄를 마친 빅토리아주 최대 도시 멜버른은
            시드니대학 디어터 오촐리 생태학 교수는 “이는 대재앙이 아닌 자연                                                           연구진은 악어의 두개골을 디지털로 재구성한 후 뇌의 구조를 분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규제 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의 경이로운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거미줄을 만든 거미는 판금                                                          결과 이 악어가 가비알과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존하는 악어
            거미라는 종류의 거미이다. 이 거미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서식하며 8                                                          중 가비알과에 해당하는 악어는 말레이가비알이다. 몸길이가 3∼5m
                                                           이에 따라 멜버른 주민들은 18일부터 자택에서 25km 떨어진 곳까지
            ㎜ 정도 크기에 갈색반점이 있는 몸통과 긴다리를 지니고 있다. 오촐                                                          인 말레이가비알은 물고기를 주로 먹는다. 이에 가비알과 중에서도
                                                           이동이 가능해지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또한 최대 20
            리 교수는 “이들 거미는 땅 속에서 사는데, 홍수가 나면 사람이 고지                                                         주둥이가 가늘고 긴 편이며 이빨이 많다. 주로 동남아시아의 말레이
                                                           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체육시설과 미용실 등도 영업을 재개한다.
            대로 피해가듯이 이들 거미들도 같은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와 인도네시아의 강과 호수, 늪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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