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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셀트리온 흡입형 렉키로나, 호주서 임상 1상 본격화

                                                             양사는 흡입형 약물의 호흡기로 전달 여부가 약물 입자의 크기            또한, 셀트리온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연구한 결과, 작년 10월          와 함께 향후 흡입형 렉키로나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
                                                             에 흡입기를 통해 발생한 렉키로나의 에어로졸 입자 크기가 호            고 있다.
                                                             흡기에 전달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15분 내로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한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
                                                             또한  인간  기도  점액  환경에서  흡입형  렉키로나가  SARS-
                                                                                                          속진단키트인 '디아트러스트'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진단하
                                                             CoV-2 바이러스 유사입자를 포획하는 것을 확인한 후 비임상
                                                                                                          고, 병원 또는 보건소에서 확진 및 처방을 받아 환자가 스스
                                                             에 돌입했다. 올해 1월에 설치류 대상 비임상을 개시해 흡입형
                                                                                                          로 흡입형 렉키로나를 투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팬데믹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흡입제형 개발에 속            렉키로나 반복 투여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후 이번 호
                                                                                                          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를 내고 있다.                                   주에서의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TGA로부터 코로나19 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전달하는 방            최근에는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하
                 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식인 흡입형 렉키로나는 호흡기를 통해 폐에 약물을 직접 전             고 차세대 mRNA 백신개발에 착수한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종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달하기 때문에 환자 편의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흡입형 렉키로             식을 위해 예방용 백신과 함께 진단키트 및 정맥제형, 흡입제형
                                                             나가 항체치료제 접근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체치료제 등 코로나19 예방과 진단에서 치료까지 커버하는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고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있                                                          종합 패키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1상에서             또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가 이뤄지게 되도 흡입형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투여를 진행하고, 곧이어 연내          렉키로나는 항체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편의성을 갖춘 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가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른 옵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제약사들이 중
                                                                                                          는 상황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 속도를 내 의료진과 환자
                                                             점을 두고 있는 경구용 치료제와 흡입제형 치료제는 향후 코로
                                                                                                          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코로나19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
                 셀트리온과 인할론은 지난 해 7월부터 흡입형 렉키로나의 개            나19 환자들에게 편리성을 탑재한 보급형 공급으로 이어지며
                                                                                                          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 논의를 개시해 1년 여 간의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쳤다. 이후         새로운 치료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후변화 시위대 "온난화 대책 미온"                           페인트로 크게 '돌봄 의무'(Duty of Care)를 쓰거나, 자신들의 손을 콘크  머리 공격하는 까치 피하려다
                                                           리트 바닥에 접착제로 고정하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의사당 앞 시위                                                                                    그만 생후 5개월 아기 사망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품에 안고 공원을 지나가던 엄마가 머리를 공격하
                                                           또한 호주 정부가 지구 온난화 대책에 미온적이라면서, 이는 지구에서
                                                                                                           는 까치를 피하다가 그만 넘어지면서 아기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살아갈 '미래 세대가 (불에) 구워지길 원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시위대
                                                                                                           발생했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사고는 지난 8
                                                           는 이에 대한 상징으로 의사당 앞 분수대 옆에서 빈 유모차를 불태우는
                                                                                                           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2시 5분경 퀸즈랜드주 브리스번 남서쪽 홀랜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파크 웨스트에 위치한 글린데만 공원에서 발생했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바이올렛 코코(30)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엄
                                                                                                           당시 아기엄마 시몬(30)은 이제 생후 5개월이 된 여아인 미아를 품에 안
                                                           마가 되고 싶다"면서 "기후와 생태적 응급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
                                                                                                           고 아이 아빠인 제이콥(32) 함께 공원을 지나가는 중이었다. 공원 내에
                                                           면 우리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안전한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있는 커다란 유칼립투스 나무아래를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까치 한 마
                                                                                                           리가 나타나 아기 엄마를 공격했다. 까치의 공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아
                                                           스콧 모리슨 총리는 연방 의사당과 공관을 훼손한 이번 시위를 두고 "
            호주의 수도 캔버라의 연방의회와 총리 공관 건물을 훼손한 기후변화 시         매우 이기적인 행동으로 전혀 호주다운 방식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기 엄마가 그만 넘어졌고, 이 와중에 품에 들고 있던 아기가 바닥에 떨어
            위대 8명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키트 피트 자원장관은 "납세자들의 돈으로 손상된 건물을 보수해야 한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이날 호주연방경찰(AFP)은 캔버        다"면서 "이들은 다른 방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아빠 제이콥과 주변사람들이 응급구조대를 불
            라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며 폭력 시위를 벌인 환경단체 '멸종 반         혔다. '멸종 반역' 측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기후 범죄       렀다. 신속하게 도착한 응급구조대는 미아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
            역'(Extinction Rebellion)의 회원 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를 저지른 인류는 지옥형 판결을 받았다"면서 "이에 대해 호주 정부가 누        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9일 미아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한순간의 사
                                                                                                           고로 아기를 잃으며 충격을 받은 아기 부모는 현재 다른 가족들의 보살
                                                           구 못지않게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연방의사당과 총리 공관의 벽과 대리석 기둥에 붉은색 스프레이                                                          핌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사고 소식이 호주 전역에 알려지면서 수많은

                                                                                                                                     [32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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