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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라이프
스타들의 SNS에서 찾은 영골퍼 룩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영골퍼(young golfer)’라고 불리는 이들의 특징은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센스 있는 골프 룩을 연출한다는 것.
‘필드 위 시밀러 룩’ 유리·효연·수영 수영, 테니스, 필라테스, 서핑, 스케이드보드까지 각종 운동을
섭렵한 그녀가 최근 빠져든 운동은 골프다. 최근 손담비는 인
스타그램에 “드디어 첫 골프 렛츠고. 골프 어린이. 너무 못 침.
연습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라운딩을 나간 모습을 공개했다.
블랙&화이트로 모던하게 연출한 그녀의 골프웨어는 프로골퍼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한 번 시작한 운동은 대부분 끝장
을 보는 편이라는 그녀가 조만간 수직 상승한 골프 실력을 보
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클래식 골퍼’ 배정남
‘런웨이인 듯 화려한 룩’ 효민 독보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그는 필드 위에서도 여과 없
이 스타일리시함을 드러낸다. 배정남은 ‘신사의 스포츠’라 불
리는 골프에 걸맞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셔츠나 피케셔츠에
걸 그룹 ‘소녀시대’의 우정은 필드 위에서도 계속된다. 유리·효
슬랙스를 매치하는 식이다. 때로는 배기팬츠를 입어 배정남
연·수영은 함께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세 사람은 “나보다
만의 스타일링이 느껴지는 룩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간 SBS
골프를 잘 치면 언니”라는 등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골프장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수준급 리폼 실력을 뽐냈던 그
에서 보낸 하루를 공개하기도 한다. 세 사람이 입은 각양각색
는 직접 만든 골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캔버스화 밑창에 스
의 골프웨어를 보는 것 역시 또 다른 재미다. 그녀들은 비슷
파이크를 박아 골프화로 변신시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
한 톤의 컬러를 이용한 시밀러 룩을 연출한다. 블루, 그린 계
냈다.
열의 상의에 화이트 하의로 통일하는 식. 자세히 보면 디자인
은 다르지만 컬러 톤이 비슷해 마치 맞춰 입은 듯한 분위기를
‘골프 룩의 완성은 얼굴’ 박신혜
연출할 수 있다.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골린이가 된 운동 마니아’ 손담비 그녀는 현대무용을 비롯해 볼링, 필라테스를
즐기는데 최근엔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아
버지에게 골프를 배운 뒤 부녀가 함께 골프를 치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룩이 바로 필드 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에
패션. 골프는 복장 규정이 까다로워 아직까지 깃과 소매가 있 게 지적을 많이 받아 속상하기도 하지만 사
는 상의를 입는 등의 규칙을 고수하는 곳도 있는데, 최근 영골 이가 돈독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
퍼가 늘어나면서 이 규정이 완화되는 추세. 다. ‘올해는 골린이(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
를 탈출하리’라며 의지를 불태운 그녀는 ‘
효민은 이런 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룩을 연출한다. 화려한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임을 증명하듯
컬러 매치로 필드를 런웨이처럼 만들곤 하는 것. 박시한 윈드 어떤 옷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피케셔
재킷에 스커트를 매치기도 하고, 때로는 점프슈트를 입어 캐 츠에 플레어스커트를 입거나 윈드재킷에
주얼한 골프 룩을 완성하기도 한다.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늘 퀼로트를 매치하는 식이다. 때로는 과감
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것은 덤이다. 한 레드 스커트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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