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 Mylife Weekly 708 ::
P. 16

MY Issue / 이슈




              락다운 기간
              락다운 기간



              슬기롭게 시간 보내기
              슬기롭게 시간 보내기





              - 홈트편-
              - 홈트편-





             “집에서 운동하자!

                            내 취미는 홈트”




















                                ‘집콕 족’은 운동도 집에서 한다…몰래 웃는 ‘홈트’ 시장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두가 우울한 건 아니다. 재택근무가            덕분에 홈트 관련 콘텐트에 대한 관심이 쑥 늘었다. 유튜브와
                   일상화되고 거의 모든 생활을 집에서 해결하는 ‘집콕 족’이 늘          블로그에는 ‘확찐자’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트가 홍수를 이
                   면서 홈 트레이닝 업계는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룬다. 대부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매트 운동, 스트레
                                                               칭 영상들로 ‘확찐자 벗어나기 홈트’ ‘확찐자 방지 홈트’ ‘면역
                   최근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카페에는 ‘홈트(홈 트레이닝의 약           력 강화 홈트’ ‘층간 소음 걱정 없는 매트 운동’ ‘방구석 운동’
                   자·이하 홈트)’에 관한 여러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헬스장이         등 내용도 다양하다.
                   몇 주 째 휴관인지 모르겠다. 몸이 너무 무거워 홈트로 계단 오
                   르기와 줄넘기를 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헬스장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올라온 코로나 관련 운동 콘텐트 목
                   문을 닫아 홈트로 관리하기로 했다’ ‘홈트는 운동을 하는 것도          록. 집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 위주다. 사진 유튜브 화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느낌이다’ ‘헬스장 휴관이라 당분간          면 캡처
                   홈트해야 하는데 장비가 부족하다’ 등의 내용이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올라온 코로나 관련 운동 콘텐트 목
                                                               록. 집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 위주다. 사진 유튜브 화
                   이처럼 평소 운동을 즐겼던 사람들은 다중 이용 시설인 헬             면 캡처
                   스장과 체육 시설이 문을 닫자 집에서라도 운동을 하겠다며
                   홈트에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확산세가 거셌던 2월 중순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홈트 영상을 올리고 있는 김은지
                   터 헬스장 등 체육 시설이 한 달 넘게 휴관하면서 벌어진 현           콩필라테스 대표는 지난주 초부터 코로나 관련 운동 콘텐트
                   상이다.                                        를 만들고 있다. 약 10분 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
                                                               인 후 이를 녹화해 유튜브에 올리는 식이다.
                   평소에는 운동에 관심이 없었지만 ‘확찐자(살이 확 쪘다는 뜻)’
                   가 되어 운동과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이들도 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의 경우 동시 접속자만 200~300명에 달한
                   활동량이 줄면서 군살이 붙어 경각심을 갖게 된 케이스다. 당           다. 김 대표는 “평소엔 고강도 운동 영상을 주로 올리지만, 요
                   장 관리를 받으러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유일하게 가능한 홈트           즘엔 집에서 심심할 때 또는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할 수 있
                   를 시도하고 있다. 소소하게는 아령 들기부터 폼 롤러, 요가 링         는 가벼운 운동과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을
                   등 가벼운 소도구로 스트레칭도 한다.                        올리고 있다”고 했다.


                                                                                                                                     [18page에 계속됩니다...]
             16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