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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3세 자폐증 아이, 실종 3일 만에 발견…가족들은 환호성

                                                             을 마시고 있던 그를 발견했다. 엘필락에 대한 실종신고는 지            하지 못할 것이다. 엘필락이 살아돌아온 것은 기적”이라며 “엘
                                                             난 3일 오후 12시 30분쯤 접수됐다. 경찰과 구조대, 잠수부 등        필락은 엄마에게 꼭 붙어있다”고 했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
                                                             13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당국의 트레이시 채프먼은 “시간이 지날 수록 걱정이 커졌었
                                                             엘필락의 구조 소식이 알려진 직후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는데 정말 다행”이라며 “엘필락이 개울가에 접근한 것이 생존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가족들은 구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           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를 찾았다. 그를 찾았다!”라고 소리치며 양팔을 높이 들고 환호          를 조사하고 있다.
                                                             한다. 가족들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퍼졌다.

                                                             엘필락이 발견된 곳은 집에서 500m가량 떨어진 개울가다. 사
                                                             이먼 메릭 뉴사우스웨일즈주 비상서비스국장은 “구조대가 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호주의 3살 소년이 실종된 지 3일 만에 가
                                                             가가자 엘필락은 잊지 못할 큰 미소를 보였다”고 했다. 엘필락
                 족과 재회했다. 소년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은 발견됐다는
                                                             은 개미에게 물린 상처 등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
                 소식을 듣고 환호했다.
                                                             졌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사우스웨일즈 구조대의 게리 파이크 대
                 6일(현지 시각) NBC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경
                                                             변인은 “지난 3일간 밤에는 6도까지 떨어질 정도였는데 엘필락
                 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앤서니 엘필락(3)이 실종 3일만에
                                                             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놀라울 정도”라고 했다.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엘필락 발견 당시 영상도 공개했다.
                 경찰은 헬기를 이용해 엘필락의 소재를 찾던 중 개울가에서 물
                                                             엘필락의 아버지는 “우리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아무도 이해



            21개월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이들은 체외수정이 아닌 자연수정이었다면, 함께 태어나는 쌍둥이
            쌍둥이라고…어떻게 가능?                                  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호주 여성이 21개월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오빠를 공개해 화           세라는 이런 사실을 어느 날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우연히 알게 됐
            제입니다.                                          다고 털어놨습니다.
            오늘(8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세라 사전트는 최근 틱톡을 통          그는 아버지와 등교하던 중, 자신이 다른 가족들과 생김새와 행동
            해 단순히 친오빠라고 생각해왔던 윌이 쌍둥이 오빠라는 사실을 뒤            이 다르다고 생각해 입양된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고 이에 충격적
            늦게 알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2000년 체외수정을 통해 같은 날 수정란인 배아로 만들어
            졌는데, 오빠가 된 윌의 배아가 어머니 자궁에 먼저 착상돼 태어나           아버지가 "네가 입양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윌이 너의 쌍
                                                                                                           그는 "경찰관들은 '델타 변이' 확산이라는 심각한 환경에서 일선 업무를
            고 세라의 배아는 2년간 냉동 상태로 보관됐다 뒤늦게 세상에 나            둥이 오빠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겁니다.
            왔습니다.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만이 이러한 위
                                                           부모는 아이들이 출생의 비밀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클 때까지             험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기다렸다고 설명했고, 세라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제대로 받아들            이에 따라 1만7천명이 넘는 NSW주 경찰 공무원은 오는 30일까지 최소
                                                           이기 어려웠다"며 "아직도 놀라곤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1회 백신을 맞아야 하고 11월 30일까지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한편 이 동영상은 무려 900만 조회 수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            다만 의료 또는 다른 적절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예외가 인정될 것으
                                                           고 있습니다.                                         로 알려졌다.
                                                                                                           경찰관들의 백신 접종 기록은 경찰청 정보 시스템에 저장될 예정이다.
                                                           호주 NSW주, 경찰도 백신                                 NSW주 경찰노동조합은 이번 조처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경찰 가족
                                                           접종 의무화…"11월까지 전원 접종"                            들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7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카렌 웹 NSW주 경찰
                                                                                                           토니 킹 NSW주 경찰노조 대표는 "경찰은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특별한
                                                           부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주 경찰 공무원들에게 올 11월말까지 코
                                                                                                           헌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긴
                                                           로나19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급한 사안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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