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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 발사의 날, 한국 기술로 만든 우리 발사체 우주로 향한다


                                                           21일 누리호가 11년7개월간의 지상에서의 개발을 마치고, 하늘로           의로 최종 발사 시각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향한다. 이번 발사(비행시험)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러시아, 유
                                                           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7번째로 중량 1톤의 실용급 위성 발사        발사 시각 발표와 별개로 오전 9시부터 발사를 위한 준비, 점검 및
                                                           국이란 의미를 갖게 된다.                                 연료·산화제 충전 작업이 시작된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체 이
                                                                                                          륙 직전까지 1단과 2단의 발사 관제시스템에 의해 자동적으로 이
                                                           발사의 성공 기준은 고도 700㎞의 목표 궤도에 1.5톤가량의 위성          뤄지는 준비 작업인 ‘발사 자동 운용’이 시작된다.
                                                           모사체를 안착시키는 것이다.
                                                                                                          자동시스템에 의해 발사체의 1단 엔진의 추력이 300톤에 도달하
                                                           누리호는 엔진, 연료 탱크, 조립 등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이 국내 기         면, 고정장치가 해제되고 누리호는 지상을 떠나게 된다.
                                                           술로 개발됐고, 여기에 국내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우주 제조업’
                                                           의 발전 기반을 다졌다. 누리호 사업을 통해 엔진 시험 시설, 발사          발사체가 지상을 떠난 후 127초, 59㎞ 고도에서 3단 중 최하단인
                                                           장을 만들어 향후 발사체 개량 및 개발 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          1단이 분리, 발사 시점 기준 233초에 고도 191㎞에서 가장 상단에
                                                           (인프라)을 확보한 것은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성과로 꼽힌다.          있는 페어링이 분리되고, 274초에는 2단이 분리된다.

                                                           누리호 발사 가능 시각은 21일 4시가 유력하다. 발사시각은 발사           최종적으로는 위성 모사체와 3단부가 발사 후 967초(16분7초), 고
                                                           1시간30분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            도 700㎞에서 위성 모사체가 분리된다. 마지막에 위성 모사체가
                                                           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날씨, 우주 물체 회피 가능성, 높은 고도           페어링을 떠나 목표 궤도에 안착하면 이번 발사가 성공한다고 판
                                                           의 바람상황 등에 대한 분석이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나서 2번의 회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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