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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에 자몽 크기 우박 '후드득'…16㎝ 관측 이래 최대

                                                             기상청은 "위험한 뇌우가 얄보루를 강타해 거대한 우박이 내렸            떤 이는 "살인 얼음(killer ice)"이라고 묘사했다.
                                                             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피해도 속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자동차 앞 유리가 파손되
                                                             이어 "지름 12~14㎝의 많은 우박과 함께 지름 16㎝ 우박 사         거나 양철 지붕과 태양광 패널이 찌그러진 모습들이 고스란
                                                             진들도 받았다"며 "일부 사람들은 손 전체로 측정했는데 매             히 담겼다.
                                                             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자몽 크기의 우박을 말하는 것"이라            통상 거대 우박(Giant hail)은 지름 5㎝ 이상으로 정의하는데
                                                             고 덧붙였다.                                      특정 기상 환경에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극히 드물고, 이 골
                                                             16㎝ 우박은 호주 기상 관측 이래 가장 큰 것이다. 기존에는           프공 크기의 우박은 폭우와 섞여 매우 위험하다고 가디언은
                                                             지난해 이 맘 때 브리즈번 남서부 외곽에서 관측된 14㎝가 가           지적했다.
                                                             장 큰 것이었다.
                 19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매카이 지역에 기상 관측 이                                                       지난해 퀸즐랜드 입스위치를 강타한 핼러윈 우박의 경우 10억
                 래 가장 큰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           소셜미디어에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우박이 담긴 사진들이              5000만 달러(약 1조23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언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사진은 크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줄자
                                                             가 옆에 놓여져 있다.                                 퀸즐랜드 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는 심한 뇌우가 예상
                 호주 기상청은 이날 오후 매카이 북부 얄보루에서 16㎝ 크기의          "그것은  우박이  아니다.  빙산에  가깝다",  "우박이  아닌  흉기    되지만 더 이상 우박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호주 기상청은 전
                 우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Widowmaker)라고 불러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올라왔다. 어       망했다.




            호주 시드니, 80% 접종 완료…                             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필수적인 것을 제외한 외            '위드코로나' 호주 빅토리아,
                                                           출을 금지하는 등 봉쇄조치를 이어왔다.
            결혼식 하객 제한 등 봉쇄 추가 완화                                                                           백신 거부한 경찰 43명 해고 위기
            호주 시드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하지만 이날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으면서 소매점과 호프집, 체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봉쇄 조치가 추가로 완화됐다.                 육관 등은 더 많은 백신 접종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나이트클럽           경찰 직원 43명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결혼식 하객 제한도 철폐됐다.
            18일(현시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드니 주도인 뉴사우스웨일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주(州) 경찰 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를 이행하지
            스(NSW)에서 16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은 80%를 넘었다. NSW       이와 함께 유치원과 1학년, 12학년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왔다. 다른          않은 경찰관 34명, 사회복무요원 9명은 주 당국의 직업기준명령(PSC)에
                                                           학생들은 다음주 모두 등교할 전망이다.
                                                                                                           의해 조사를 받는 동안 업무에서 일시 배제됐다고 밝혔다.

                                                           NSW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자는 9월초 최고치인 1599명에서 훨씬
                                                                                                           경찰 당국은 이들에 대한 후속 징계 조치로 근무 종료(termination)를 검
                                                           줄어든 165명으로 10주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토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다만 건강상 이유로 인해 백신 접종
                                                                                                           이 불가한 경우 이같은 징계 조치에서 면제된다.
                                                           이웃한 빅토리아주의 확진자는 1903건으로 전날(1838명)보다 증
                                                           가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수도 멜버른에서도 수일 내 백신 접종 완
                                                           료 7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오는 22일 봉쇄조치를 완화            빅토리아주 법상 경찰관을 비롯한 공항 직원, 결혼식 하객, 장례업 종사
                                                           할 것이라고 했다.                                      자 등 모든 긴급 공공 서비스 근로자들은 이달 15일까지 백신 접종 예약
                                                                                                           을 완료해 1차 이상 접종을 해야 한다.

                                                                                                           빅토리아주는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속해있는 NSW주, 오스트레일
                                                                                                           리아수도주에 이어 세 번째로 '위드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749명, 사망자수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주 당국은 이번주 16세 이상 인구 70% 백신 접종률을 달성함에 따라 지
                                                                                                           난 3개월간 봉쇄했던 도심을 개방키로 했다. 오는 22일부터 주도 멜버른
                                                                                                           의 야간 통행 금지가 해제된다. 가정 방문 시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
                                                                                                           쇼핑몰과 식당은 인원 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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