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 Mylife Weekly 716 ::
P. 16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2위
                     2위







            “사과없는 일본 용서못해…경영 부담돼도 골프장 출입금지 유지”


                                                           일제 차량의 골프장 전면 출입 금지 방침을 정한 전북 김제시 아네스          이 골프장은 공지문을 통해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
                                                           빌골프장(9홀)의 이우복 대표는 3일 “과거의 잘못을 사과할 줄 모르         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이며,
                                                           는 일본을 쉽게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 기업의 의지”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평소에 해왔던 생각을 이제야 실천하게 됐           이 대표는 “사실 골프장에서는 차량뿐만 아니라 클럽과 공 등 일본
                                                           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품이 흔히 사용된다”며 “일본에서는 우리 차를 거의 팔아주지 않
                                                                                                          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으냐 하는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아네스빌골프장은 오래전부터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 참여를
                                                           고민해왔으며 변호사 자문을 거쳐 일제 차량의 출입 금지를 결정했            그러면서 “우리 조상들이 독립운동하면서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느
                                                           다고 한다.                                         냐. 그것을 생각하면 노재팬 운동이 이렇게 금방 사그라드는 것이 안
                                                                                                          타깝다”며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실제 골프장 측은 여러 해 전부터 일본산 골프카트를 국내산으로 교
                                                           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네스빌골프장은 “많은 격려성 전화가 걸려오고 있지만, 일제 차량
                                                                                                          을 소유한 고객들의 볼멘소리도 없지 않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
                                                           앞서 이 골프장은 지난 1일 “내년 1월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골프장         더라도 일제 차량의 골프장 출입 금지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
                                                           출입을 막겠다”고 공지해 관심을 받고 있다.                       조했다.
























































              16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