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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lth / 건강








                 흐르는 땀, 이제는 멈추어다오!



                 다한증과 이별하는 5가지 방법













               이제 무더운 여름의 시작으로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을 낮추기 위한 것입니다. 또 미각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자극되           선비대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인데요, 필요 이상의 땀 때문에 불편함을 호            면 땀이 나기도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일수록 반응이 더 잘 나타
               소하게 만드는 다한증! 어떤 질환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납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은 정상적인 신체 반응         3) 이온영동치료는 수돗물에 전기를 살짝 흘려줘 손이나 발 다한
                                                             입니다. 다한증과 다릅니다. 긴장을 하거나 초조해질 때 흐르는           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7회 이상 치료를 해야 효과가 나
               우리 몸은 피부가 열기를 느끼고 체온이 37℃보다 높게 올라가면           땀도 마찬가지입니다.                                  타납니다.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다한증(多汗症)은 말 그대로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질환입            ✚ 다한증, 일상생활에 지장 주면 치료 필요                     4) 보톡스 시술은 겨드랑이 다한증에 효과가 좋고, 짧은 시술 시
               니다. 전신보다는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적으로 나타                                                       간과 빠른 회복이 장점입니다. 다만 6개월마다 반복 시술이 필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인구의 0.6~4.6%가 다한증을 겪는                                                      요합니다.
               것으로 알려져 있고 10~20대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정진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땀은 피부                                                          5) 이후 증상 개선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교감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 시키고 열을 발산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하                                                          신경절제술)를 고려합니다.
               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면서도 “지나친 땀은 본인의 불편                                                          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경 수술법으로 시상하부에 열 손실 신호
               함을 넘어 대인관계의 큰 적(敵)일 뿐 아니라 심할 경우 우울증으                                                       를 전달하는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해 땀 분비를 줄이는 치료법
               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입니다. 다한증의 부위에 따라 절제하는 교감신경 위치가 다릅니
                                                                                                          다. 교감신경절제술은 특히 손 다한증 환자에서 큰 효과를 볼 수
                                                             다한증은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오히려 땀이 거의 나지 않는 ‘무한증’
                                                             로 구분합니다.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서는 일차성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뉩니다.
                                                             ①  일차성(원발성) 다한증은 실온 34℃ 이상의 온도나 긴장 등의
                                                                                                          그러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보상성 다한증입니다.
                                                             감정 변화, 교감신경의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보상성 다한증은 손이나 발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다른 부위에
                                                             ② 이차성 다한증은 내분비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뇌
                                                                                                          서 땀이 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부위는 등이나 가슴,
                                                             하수체항진증, 폐경), 신경계 질환(파킨슨병, 뇌혈관질환, 척수
                                                                                                          배, 엉덩이 등입니다. 보상성 다한증은 수술 후 70~80% 환자에
                                                             손상), 암(백혈병, 림프종, 신장암), 결핵, 가족력, 비만 등이 원인
                                                                                                          서 경미하게 나타납니다.
                                                             으로 알려집니다.
               ✚ 하루 2~5ℓ 땀 흘린다면 다한증 의심

               날씨가 더워지거나 운동을 해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의 체온을
                                                             일차성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
               조절하는 시상하부에서는 열(熱) 손실 신호를 내보냅니다. 신호
                                                             굴 등 국소부위 한 곳을 포함하거나 ▲가족력 ▲젊은 나이(25세
               를 받은 교감신경은 신경전달 물질을 방출하고 이에 자극을 받은
                                                             미만) ▲양측성(좌우 대칭적) ▲1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 분
               땀샘에서 땀을 분비합니다.
                                                             비 ▲밤에 잘 때는 정상 등 6가지 증상 중 2개 이상이 6개월 이상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나치게 땀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
                                                             지속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 땀 흘리는 양 비교
                                                             ✚ 다한증 치료 방법 5가지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600~800㎖ (보통 컵 3~4잔 정도)의 땀
                                                             다한증의 치료에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이온영동치료, 보톡스(주
               을 흘립니다. 여름에는 1~1.5ℓ의 땀을 흘립니다. 반면 다한증 환                                                     부작용이 걱정 되시는 분들은 교감신경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사) 시술 등이 우선 적용됩니다.
               자는 하루 약 2~5ℓ의 땀을 배출합니다. 보통 병원에서 볼 수 있                                                      보상성 다한증을 일시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1) 바르는 약은 국소 다한증에 효과가 좋고 안전하며 바르기 쉬
               는 수액이 1ℓ인데, 하루 수액 2~5개 정도의 땀을 흘리는 셈입                                                       보상성 다한증 예측시술은 국소마취 하에 흉강경을 통해 약물주
                                                             운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피부에 자극을
               니다.                                                                                        사로 다한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방식입
                                                             줄 수 있습니다.
                                                                                                          니다. 이는 수술했을 때와 거의 같은 효과가 1~7일 정도 지속합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을 유독 심하게 흘리는 사람도                                                         니다. 이 기간 보상성 다한증의 발병 여부, 부위 및 정도 등을 미
                                                             2) 먹는 약은 전신 다한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입 마름, 안구
               있는데, 이 또한 음식을 먹고 소화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리 경험해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건조,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녹내장이나 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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