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 Mylife Weekly 721 ::
P. 52

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中, 호주 올림픽 보이콧에 "양국 위한 실질적 조치 필요" 압박

                                                             개선하고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             과 최근 핵잠수함 인수 결정 등 여러 가지 이슈를 놓고 중국과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불화'를 빚고 있는 가운데 외교적 보이콧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는 호주의 이익을 옹호하려 했던 강력한 입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을 취소해달라는 통보다.                     장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기
                                                             이날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은 성명에서 "올림픽 규정에 따르            로 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면, 고위 인사들은 각 국가 올림픽 위원회의 초대를 받아 올림
                                                             픽에 참석한다. 초대를 보낼지 말지는 호주올림픽위원회에 달             그러면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침해와 중국 정부가
                                                             려 있다"며 "산은 강물이 바다로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이에 대해 대화에 나서지 않는 것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지적했다.                                        핵심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호주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나
                                                             이어 "호주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 여부는 호주 사절단의 참           이번 결정은 호주에 앞서 미국과 뉴질랜드 등이 베이징 동계
                 정치권 인사로 구성된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석과 일부 호주 정치인들의 정치적 자세가 아닌 호주 선수들의            올림픽에 사절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지 하루 만에 내려졌다.
                 을 단행하자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성적에 달려 있다"며 "호주 측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사절단            미국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제노사이드(집단 학살)와 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양국 관계 개선 기대와는 배            인도적 범죄, 기타 인권 침해를 이유로 든 반면 뉴질랜드는 신
                 8일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
                                                             치된다"고 꼬집었다.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인한 안전상 이
                 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현재 중국-호주 관계가 곤경에 처한 책
                                                             앞서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호주의 외국 간섭 금지법            유를 제시했다.
                 임은 확실히 호주 쪽에 있다"며 "중국은 호주 측이 양국 관계를
            호주, 5~11세 화이자백신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
                                                           는 전했다.
            잠정 승인…이르면 1월 접종
                                                           하지만 호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돼 위험은 아직 남아 있다.
                                                           호주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서 오미크
                                                           론 확진자는 5일 기준 2명 추가해 모두 15명으로 확인됐다.

                                                           또, 5~11세 대상 화이자 백신은 아직 면역기술자문위원회의 최종
                                                           승인절차가 남았다. 최종 승인이 되면 호주에서 5~11세 어린이 230
                                                           만명이 접종 대상이 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호주, ‘스텔스 오미크론’ 발견에 비상                           BA.2가 전파력과 감염력이 더 강한 것이 입증되면 세계보건기구(WHO)
                                                                                                           는 이것을 추가적으로 ‘우려 변이’로 지정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은 호주 외에 남아공과 캐나다에서도
                                                           호주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확인이 어려운 이른바 ‘스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 보건당국이 5~11세 어린이 대상의 화이자 백신을 잠정적으로
            승인해, 이르면 내년 1월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로이          호주 언론들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8일(현지          전문가들은 이 스텔스 오미크론이 추적이 어렵다는 점에서 혼란을 부추
            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시간) ‘오미크론과 유사한’(omicron-like) 변이 2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증상의 심각성과 면역 회피, 백신 효능 등의
                                                                                                           영향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데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입국한 남성 등 2명으로, 현재 모두 퀸즐랜
            그레그 헌트 호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신중하고 철저한 평가 끝에           드에 거주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이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백신접종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5~11세 호주 어린이들을 위한 것                                                           것이 걱정스럽다”며 “바이러스 탐지에서 큰 퍼즐 조각을 놓치고 있다”
            이라는 결론을 식약청이 내렸다"고 말했다.                                                                        고 우려했다.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이 새로운 혈통의 변이는 오리지널 오미크론 유
                                                           전자 변이의 절반 정도”라며 “일반적인 (PCR) 검사로는 검출할 수 없다”
            호주는 16세 이상 성인의 2차례 접종 완료율은 88%에 달해 세계에                                                         프랑수아 발루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유전학연구소장은 “BA.1과
                                                           고 말했다. 영국 런던대 유전학연구소 연구원들은 B.1.1.529 계통을 표
            서도 접종률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BA.2는 유사점에도 불구하고 유전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다르
                                                           준 오미크론 변이(오리지널 오미크론)는 ‘BA.1’, 새 변이(스텔스 오미크론)
                                                                                                           게 행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는 ‘BA.2’로 분류했다.
            높은 접종률이 감염 확산을 막으면서 경제 회복은 가속화해, 호주

              52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