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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초대형 태풍 '라이'에 피해지
초토화…물·식량난 이중고
필리핀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라이'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물 부
족·식량난이 이어져 피해 주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가 처음 상륙한 필리핀 남동부 디나
가트섬 투바존 마을은 2000채 이상 주택이 밀집해있는데 현재 9
채만 남아있다고 펠리 페드라블랑카 투바존시(市) 시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페드라블랑카 시장은 "식량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아마
며칠 뒤면 완전히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 메르카도 남레이테 지역의원 겸 케손시티 하원의원은 이날 현
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지역의 긴급 대피소가 파괴됐다며 텐트와
건축자재 지원을 요청했다.
메르카도 의원에 따르면 남레이테 주민들은 물 부족과 식량난으로
절망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이 지역 사회기반시설 피해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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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는 약 30억페소(약 716억7000만원)로 추산한다.
다닐로 아티엔자 남레이테 재난 총괄은 "정부는 식량과 비식량 물
품을 지원해줬지만 이는 많은 사람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치 않다"
고 말했다.
필리핀 적십자단체(PRC)는 현지 인기 있는 서핑 명소인 시아르가
오섬에서 태풍으로 발 묶인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현지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위해 선박을 배치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 16일 태
간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에 해당한다.
풍 라이 피해로 400여명이 숨지고 180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63
만명이 대피했다. 경찰 당국은 사망자 최소 375명, 실종자 56명, 부
NYT는 스페이스X 내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오미크론 변
상자 500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도 스페이스X가 업무 처리 속도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라고 해석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국가기관에 전력과 통신 수단 복 이들은 그러면서 LA 카운티 보건 부서가 지난 19일 게시한 자료를
구를 지시했다. 이밖에도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식품
인용해 '스페이스X 내 코로나 발병은 회사가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
등 구호 물품 지급이 시작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에 발생했다'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서 확진자 132명 속출… 스페이스X는 지난 18일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52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궤도에 발사했고 곧이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
NYT "업무 과다가 오히려 독" 터에서 터키 통신 위성도 우주로 쏘아 올렸다. NYT에 따르면 두 임
무를 수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8시간으로 이는 스페이스X가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본사에서 132명의 두 임무를 수행하는 데 소요한 시간 중 가장 적은 시간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우주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비행사 4명을 태우고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료를 인용해 본사 직원 중 132명이 코로나 바 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
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역 내 민 해 발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