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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lth / 건강
우유vs두유, 대사증후군·협심증
예방에 더 뛰어난 식품은?
우유가 두유보다 대사증후군과 관상동맥심장질환(협심증·심근 1.2점으로,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1.5점)보다 낮 김 교수는 연구보고서에서 “40대 이상에서 주 3회 우유 섭취가
경색)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 았다. 이 점수는 높을수록(최고 점수 5점)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대사증후군과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도가 우유와 두유
다. 우유 섭취그룹은 미(未)섭취그룹보다 대사증후군이나 심장 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두유를 주 3회 섭취한 그룹의 대 를 모두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며 “주 3회나
병 발생 위험이 낮았으나 두유 섭취그룹에선 이런 개선 효과가 사증후군 위험 점수(1.4점)는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 이상의 우유 섭취는 성인기 영양과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룹과 차이가 없었다.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대사증후군 환자가 아닐 가능성은 우유를 주 3회 마시는 사람이
84.1%로,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78.3%), 두유를 주
3회 마시는 사람(78.6%)보다 높았다.
이는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
사 결과 등을 토대로 우유와 두유의 웰빙 효과 차이 등을 분석한 한편 우유엔 양질의 단백질 외에 유당·지방·효소·무기질·생장 조
결과다. 김 교수팀은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절 인자 등이 들어있다. 카세인, 유청 단백질 등 우유의 단백질이
6257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을 우유를 하루 94mL(약 반 컵) 두유 마실 때 10년 내 심장병 예방 효과 미미 분해돼 만들어지는 각종 펩타이드가 체내에서 생리적인 효능을
씩 주 3회 마시는 그룹,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 두 주 3회 우유 섭취는 향후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 발생 위험 나타내고 웰빙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를 하루 91mL씩 주 3회 마시는 그룹으로 나눴다. 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선 우유의 심
장병 예방 효과가 뚜렷했다. 김 교수팀은 연구보고서에서 “우유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는 몸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이 되는 5개 지표별(복부 비만, 높은 혈 안에서 항균, 혈압 강하(앤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면역 조
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로 주 3회 두유를 마시는 사람의 앞으로 10년 내 심장병 발생 위험 절, 항산화, 진정 효과를 가지며 소화기관과 심장 순환계 질환
각각 1점씩 부여한 결과 우유를 주 3회 섭취한 그룹의 점수는 은 우유와 두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체중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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