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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백신거부 논란' 조코비치, 코트에 설 수 있을까…호주오픈 17일 개막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언제 다시 추방될지 모른다는 심리적 불안감도 경기력에 영향
                                                                연방 정부로부터 비자가 취소된 뒤 격리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설령 비자가 취소되지 않더라도 호주
                                                                .                                           정부의 방역정책을 정면으로 거부한 조코비치가 호주팬들로부
                                                                법적 소송 끝에 호주법원으로부터 비자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            터 좋은 반응을 얻을리 없다. 조코비치가 나서는 경기에 엄청난
                                                                는 판결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돼 연습을 재개했다. 하지만 호주          야유가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법원 판결과 별개로 조코비치의 비자 재취소를 검토하
                                                                고 있어 여전히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조코치비의 호주오프 독주를 저지할 최대 라이벌은 라파엘 나
                                                                                                            달(6위·스페인)이다. 조코비치와 마찬가지로 메이저 대회 20회
                                                                간신히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는 했지만 조            우승 기록을 보유한 나달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21번째 우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코비치가 얼마나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           승을 노린다.
                    의 출전 여부로 관심이 뜨거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코비치는 5일 밤 호주에 도착한 뒤 10일 오후 법원 판결이 나
                    테니스 대회가 17일 막을 올린다.
                                                                기 전까지 격리 시설에 머물러있었다. 조코비치가 격리됐던 호           호주오픈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440만 호주달러(약 38억원)
                                                                텔은 외부 공기와 차단하기 위해 창문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돼           나 된다. 심지어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패한 선수에게도 한
                    이번 대회는 대회 전부터 열기가 후끈하다. 이 대회에서 통산
                                                                있을 정도로 시설이 열악했다.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          국 돈으로 9만 호주달러(약 7700만원)를 받는다.
                    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조코
                                                                운 상황이다.
                    비치 때문이다.


               하루에 코로나 사망 21명 …                               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에서 12일 시행되는 신종 전염병 명령은 △건강관리 △장
                                                                                                             애요양 △노인요양 △응급서비스 △교정시설 △호텔 등 다양한 분야
               코로나 안전국 호주 '몸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1명으로 지난 18일 발생한          의 중요한 근로자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한다.

                                                              사망자를 넘어섰다. 주에서는 3만475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으
               코로나 예방을 위해 국경까지 닫았던 호주가 오미크론으로 몸살을             며 중환자 175명을 포함해 2242명이 입원이 했다.                 식음료 제조·유통·포장 분야 종사자들은 양성 COVID-19 사례와 밀접
               앓고 있다. 12일 AP통신은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                                                         접촉한 뒤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일스 주에서 역대 최대치의 1일 사망자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주부터 '호주오픈'을 개최하는 빅토리아주의 주요 도시 멜버른 역
                                                              시 21명이 사망하고 4만12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 정부는
               도미니크 페로테 주총리는 시민들에게 항원 검사 결과를 의무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 수와 증가하는 예방접종 수요에 맞춰 1학년생과 은
               등록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항원 검사를 하지 않은 주민들은 다음주           퇴 간호사들을 예방접종자로 모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터 721호주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멀리노 부총리는 "주내 보건체계가 경색돼 있다"며 "6600명의 근
               주총리는 등록 절차가 간단하며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           로자가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양성이 의심돼 휴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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