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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코로나 하루 사망자 역대 최다 74명…5월 총선 변수되나

                                                             공식 자료에 따르면 1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           아울러 당국은 현재 병원 입원 환자의 '상당수'가 백신을 미접
                                                             즐랜드주에서 지난 17일에만 총 7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종한 젊은층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2020년 9월4일에 59명이 사망한 이후 최다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는 정부가 봉쇄를 지양하고 상업 활
                                                             도미닉 페로테 뉴사우스웨일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힘              동을 장려하고 있음에도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지난주 소비자
                                                             든 상황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뉴사우스            심리지수가 큰 타격을 받고있다.
                                                             웨일스만 겪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방역 규제나 록다
                                                             운(봉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호주 백신          한편 이러한 상황은 5월 총선을 몇 달 앞둔 스콧 모리슨 호주
                                                             접종률이 높으며, 병원들이 여전히 증가하는 환자들을 충분히
                                                                                                          총리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모리슨 총리가 이끄는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국민 연립여당은 최근 코로나19 대응 미흡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야당인 노동당과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반면 호주 빅토리아주는 코로나19 감염 증가로 병원 시스템이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          압박을 받고 있다며 '코드 브라운'을 선포했다. 코드 브라운은
                 론 유행으로 일일 사망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해 최악의 상황에           응급 상황으로 유입되는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추가 역량을 동            호주는 17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9891명 발생했으며, 누적
                 직면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원해야 할 때 선포된다.                                확진자는 178만6007명을 기록하고 있다.



            호주, 러시아 스푸트니크V                                 번 있을까 말까 한 만남”이란 사실을 직감했다. 해양생물학을 전공한           갈색망토보라문어의 사냥 무기도 독특하다. 독해파리의 촉수에서 독
                                                           사진과 영상작가인 그는 1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          침을 떼어내 빨판에 붙이고 다니며 무기로 쓴다. 문어는 독에 면역
            백신 인정…"접종자 입국 허용"                              램에 올린 글에서 “공해 상에서 평생을 살아 좀처럼 보기 힘든 갈색망          이 있다.
                                                           토보라문어의 어린 암컷을 만났다”며 “색깔과 헤엄치는 모습이 환상
            호주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승인했다. 스푸트니           적이었다”고 적었다.                                     대보초 재단은 이 문어를 소개하는 누리집 자료에서 “문어의 다리를
            크V 백신 접종을 받은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허용한 것이. 이에 호주                                                         감싸는 길고 풍성한 망토는 포식자에게 더 크고 무섭게 보이는 효과
            오픈을 앞두고 스푸트니크V를 접종한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                                                           를 낸다”며 “재빨리 도망칠 때는 망토를 다리 밑에 접어 넣을 수 있고
            게 됐다.                                                                                          아주 급박한 상황에 닥치면 망토를 떼어내기도 한다”고 적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호주 치료제관리국(TGA)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을 승인할 것"이                                                         호주 60년 만에 최고기온 50.7도…
            라며 "유학생과 관광객, 근로자, 스포츠인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맘때 평균보다 15도 높아"


            이어 "이 백신을 시연하면 보호를 제공하고 입국하는 여행자가 호주에                                                          13일이날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온슬로 지역의 기온이 1962
            있는 동안 코로나19 감염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거나 심하게 건강          열대와 아열대 바다에 사는 이 문어는 저인망이나 실험조업 그물에 걸           년에 기록된 역사상 최고 기온과 맞먹는다고 보도했다.
            이 나빠질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 적은 있지만 야생 상태로 목격된 사례는 손꼽을 정도로 드물다. 게
                                                           다가 생태도 여러 가지 점에서 특별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맘때 온슬로 평균 기온은 36.5도로 평균 기온
            규제당국은 스푸트니크V 2회 투여 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평          암컷 갈색망토보라문어는 길이 2m 무게 10㎏까지 자라는 대형이다.           보다 약 15도 가까이 상승했다. 또 호주 기상청에서 기온을 기록해
            균 89%, 입원 또는 사망에 대해 98%의 효과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       대조적으로 수컷은 형광 망토도 없을뿐더러 동물계에서 암수 덩치 차            온 이래로 최고 기온이 50도를 넘긴 것은 역사상 세 번에 불과하다.
            다. 다만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기 전에 수행됐다고 덧붙였다.         이가 가장 클 정도로 작다.
                                                                                                           루크 헌팅턴 호주 기상청 직원은 기온 상승 원인에 대해 최근 비가 내
                                                           살아있는 수컷이 처음 발견된 것은 21년 전이었다. 마크 노먼 오스트          리지 않아 뜨거운 공기가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레일리아 빅토리아 박물관 학예사 등은 2002년 ‘뉴질랜드 해양 및 담         실외에 오랫동안 있어야 한다면, 햇볕을 최대한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암컷이 수컷 100배 크기…                                수 연구’에 실린 논문에 이 발견을 보고했다.'                      공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수께끼 망토문어 호주서 목격
                                                           대보초에서 야간 잠수 중 우연히 불빛에 이끌린 갈색망토보라문어              크리스 포크스 BBC방송 기상 캐스터는 온슬로와 그 인근 지역의 기
            기다란 붉은 망토를 너울거리며 춤추듯 헤엄치는 동물을 본 순간 오           의 수컷을 포획했다. 정소가 잘 발달한 성체였는데 길이 2.4㎝ 무게          온이 더 상승 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에 따라 사상 최고 기온이
            스트레일리아 대보초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재신타 섀클턴은 “평생 한           0.25g이었다.                                       경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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