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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코로나 하루 사망자 역대 최다 74명…5월 총선 변수되나


















             통가 지원 가는 호주 구호선에서                              통가에서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는 1명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세
                                                            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통가 인구의 80% 이상이 백신접종
             23명 코로나 확진                                     을 완료했다.

                                                            구호품 수송 임무를 맡은 일본 자위대원 4명도 코로나에 감염됐
                                                            다.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 C130 수송기 2대를 활동 거점인 호주
                                                            에 파견해 지난 22일 통가 지원을 시작했다. 그러나 호주 주둔 자
                                                            위대원 4명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방위성은 통가 지원 활
                                                            동을 중단했다.
                                                                                                           다'는 팻말을 들었다. 또 다른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이날을 애도했다.
                                                            확진자 4명 외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대원 36명은 호주 현지 숙박
                                                            시설에 격리됐다. 방위성은 구호품 수송 임무를 맡을 대체 요원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캔버라에서 열린 국기 게양식과 시
                                                            파견 등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민권 수여식에서 호주 원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해저화산 폭발로 피해를 본 남태평양 섬나라를 지원하기 위해 통
             가로 향하던 호주 구호선에서 20명이 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           한편 구호단체와 통가 정치인들은 통가 상황에 대해 “화산재로 인            모리슨 총리는 "우리 모두 토레스 해협 섬 주민부터 태즈메이니아
             진자가 발생했다. 구호품 수송 임무를 맡은 일본 자위대원들 사이            해 물이 오염됐으며 식량은 부족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통신이            주민, 퍼스의 눌라보 강 건너편 주민, 최상단 라라키아 주민까지 우
             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와 구호품 전달이 지연될 우려가            점차 재개되고 정화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구조대원들이 통가에 안            리 땅 건너에 있는 원주민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커지고 있다.                                        전한 식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이어 "나라 자체와 마찬가지로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26일(이하 현지시간) CNN,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피터 더                                                       들까지 (우리는) 매우 다양하며 독특하다"며 "우리는 시간이 지나
             튼 호주 국방장관은 “통가로 향하던 호주 군함 ‘HMAS 애들레이드’                                                        면서 서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서 약 600명의 선원들 중 23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전날 기         "원주민들에겐 악몽"…
             자회견에서 밝혔다. 지난 2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출발한 이 군함                                                          호주의 건국기념일은 1월 26일로 지난 1788년 영국 함대가 시드니
             은 구호품과 의료장비를 싣고 이번 주 통가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호주서 건국기념일 맞이해 시위 발생                            항구를 항해해 식민지를 건설한 날이다. 그러나 원주민들에게는 고
                                                                                                           통스러운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 날이다.
             더튼 장관은 “코로나에 확진된 선원들은 격리됐으며 심각한 증세를
                                                            호주에서 26일(현지시간) 건국기념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수천 명
             보이지 않고 있다”며 “통가에 도착하는 대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이에 최근 호주에서는 건국기념일 행사가 '모든 호주인을 하나로 묶기 어
                                                            의 호주 원주민들이 건국기념일을 다른 날로 옮기자는 '침략의 날'
             허가를 받아 구호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렵게 한다'는 이유로 건국기념일 날짜를 옮기자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시위를 벌였다.
             그는 “비접촉 방식으로 구호품을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 모건 리서치 회사가 이번 주 실시한 호주의 '건국기념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위자들은 이날 도시 전역에 걸쳐 집회를 진행
             통가 정부는 외부 지원을 받을 때 비접촉 방식을 요청하고 있는 것                                                          관련 여론조사에서 호주인들 중 약 3분의 2가 "1월 26일을 건국기
                                                            하면서 "현 건국기념일이 호주 원주민들에게는 침략의 날"이라고 외쳤
             으로 알려졌다. 재해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주민                                                            념일로 여겨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이날을 침략의 날로 봐
                                                            다.이들 중 일부는 원주민 깃발과 함께 '건국기념일 날짜 변경을 해야 한
             들이 입을 피해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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