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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탈영 이유”…의용군 해병, 누리꾼 ‘비판·우려’ 교차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여를 위해 폴란드로 무단 출국한 해병대 병사 식은 부모가 노력해도 뜻대로 안 되는게 많다”며 “자식 올바른 길 가
를 두고 누리꾼들은 우려와 비판의 시선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현 길 바라며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우리 아이도 철이 없다. 수만번 내
재 이 병사는 폴란드 측 국경 검문소에서 귀국을 거부하는 상황으 자신을 자책하고 있다. 남일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
로 전해졌다.
문제의 본질은 그의 탈영 이유라고 적은 누리꾼도 있었다. 네이버 아
앞서 이 병사는 폴란드 출국 전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자 모임’ 오 이디 ‘kb16****’는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 왜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
픈채팅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상황을 거론하며 “민 는지, 부대 내 가혹행위 등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적었고, 아이디
간인들이 죽어가는 상황에 군인으로서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 ‘mudo****’ 역시 “가혹행위로 탈영을 생각하고 있다가 우크라이나로
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직 간 것은 아닌가”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접 보니 무섭기도 하지만 이제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한 정황이 확
인됐다. 실제로 이 병사는 오픈채팅방에 선임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
그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누리꾼은 “젊은 시절 객기 부릴 수 있다. 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모님과 가족을 생각해라”, “여기서 잘 해결될 거다. 그러지 말
고 집으로 돌아와라”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해병대는 해당 병사의 ‘부대 내 가혹행위’ 주장과 관련해 사실관
계를 추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병대 측은 “사실관계 여부에 대
병사를 애타게 기다릴 부모의 마음을 공감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해당 병사의 복귀가 우선인 만큼 관계 기
네이버 아이디 ‘lu71****’는 “부모의 속이 (얼마나 문드러 지겠나) 자 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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