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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K-drama,
웹툰을 드라마로
사내맞선 | 유미의 세포들 | 지금 우리 학교는
'K-로맨스'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그동안 넷플릭스 드라 화제를 모았다.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은 중국 내 한한령이 해제되면 K-콘텐츠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
마 '오징어게임'·'지옥'(2021) '지금 우리 학교는'(2022) 등 제 청소년 범죄를 둘러싼 이야기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으로 보인다. 최근 한류스타 주연 로맨스물이 현지에 잇따라
작 규모가 크고 무거운 장르물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엔 가 이전까지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로맨스물이 인기를 유통, 기대감을 높였다. 손예진·정해인 주연 JTBC 드라마 '
볍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로맨스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끌며 아이돌과 한류스타 중심 팬덤 문화가 형성됐다. 넷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는 지난 3일 중국 3대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타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 릭스 등 글로벌 OTT의 공격적인 투자로 제작비 규모가 큰 아이치이에서 공개됐다.
이다. 장르물에 편중하면서 로코 수요가 높아졌다. 지상파·종편이
OTT에 공급한 드라마 중 로맨스물 인기가 유독 높은 점이 2016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촉발
12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반증했다. 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이후 처음이다. 공개되자마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SBS TV 월화극 '사내맞선'은 전날 자 아이치이 드라마 인기차트 9위를 차지했으며 다음날 7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9위를 차지했다. 국내 드라마 중 일본 내 한국 드라마 인기도 뜨겁다. 전날 일본 넷플릭스 TV 까지 올랐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특히 사내맞선은 동남아시아에서 쇼 부문에서 한국드라마 8편이 톱10에 들었다. 소년심판(2 쁜 누나 방영' 해시태그가 조회수 1억2000만회를 넘으며 핫
인기가 높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 위)·지금 우리 학교는(8위)을 제외하면 모두 로맨스·청춘물 이슈 순위에도 올랐다.
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1위에 올랐다. 국내는 4위다. 이다. 박민영 주연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과 사내맞선이 3·4위에 랭크됐다. 최근 송혜교 주연 SBS TV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
사내맞선은 회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맞선을 보게 된 직 다'(2021~2022)는 중국에 방영권 라이선스를 판매했다. 중
원 '신하리'(김세정)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동명 웹소설이 원 한류스타 손예진 주연작은 두 편이나 순위에 올랐다. tvN 국 OTT 빌리빌리(Biliili)도 이달 초부터 tvN 드라마 '인현왕
작이다. 재벌 3세와 캔디형 여주인공의 뻔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과 JTBC 수목극 '서른, 후의 남자'(2012) '또 오해영'(2016) 등의 방영을 시작한 만
(로코) 설정이지만, 설레는 장면과 웃음 요소를 적절히 섞어 아홉'은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손예진과 현빈이 결혼을 발 큼 K-로맨스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입소문을 타고 있다. 1회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기준) 표하면서 함께 출연한 사랑의 불시착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
로 출발, 4회만에 8.7까지 찍었다. 는 것으로 분석됐다.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9 한 관계자는 "과거 로맨스 드라마가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위,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는 10위다. 일본 내 며 "넷플릭스 등 OTT가 등장하면서 장르물이 쏟아졌지만,
주연인 김세정은 아이돌그룹 '구구단' 출신이지만 안정적인 에서는 최신 작품뿐만 아니라 2~3년 전 종방한 드라마에 최근 로맨스물 수요가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웹툰·웹소설
연기력을 선보였고, 상대역인 안효섭과 케미스트리도 돋보 도 열광했다. 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늘면서 스토리가 탄탄해지고 소재
였다. '수상한 파트너'(2017) '기름진 멜로'(2018) 등 로맨 도 다양해졌다.
스물에 특화된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은 효과도 한몫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현지에서 4차 한류 붐이 일었고 오징
어게임, 지옥 등 K-콘텐츠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점도 OTT를 타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K-로맨스 인기가 이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오징어게임 등 장르물이 세계적인 영향을 끼쳤다. 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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