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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퇴사방지 오피스 로맨스 고를 치는 바람에 급하게 돈 쓸 곳이 생깁니다. 이리저리 빚 갚느 유미의 세포들-
사내맞선은 어떤 작품? 라 모아둔 돈은 없고.. 어떻게 돈을 마련할까 전전긍긍하던 와중 공감 가득한 인생 웹툰,
에 친구이자 재벌인 진영서가 매력적인 제안을 하죠.
드라마로 탄생하다.
<사내맞선>은 퇴사방지 오피스 로맨스입니다. 오피스 로맨스는
자신을 대신해서 맞선 자리에 나가주면 알바비를 주겠다고 제안
알겠는데 퇴사방지는 뭘까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
한 것입니다. 눈 한 번 딱 감고 연기해주면 당장 필요한 급전이 생
게 조금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기는 것이니 하리는 영서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그렇게 영서를 대
신해 맞선 자리에 나선 하리. 그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인 ‘신하리’에게는 절친한 재벌 친구가 한 명 있습
이자 자신이 다니는 GO 푸드의 사장인 강태무를 만나게 됩니다.
니다. 바로 ‘진영서’인데요. 진영서는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기 때
문에 정략결혼이 목적인 맞선을 나가기 싫어합니다. 하지만 집안
진영서(설인아)
의 뜻을 무작정 거스를 수는 없으니 친구이자 연기 좀 하는 신하
리에게 맞선 대타를 부탁하죠. 신하리는 거절할 수 없는 매혹적인
배우 설인아가 연기한 ‘진영
조건에 혹해 대타를 서기로 결심하는데요.
서’. 마린기획 마케팅 팀장
입니다. 하리와는 둘도 없
그렇게 신하리는 본캐는 잠시 접어두고 부캐 진영서로 소개팅 자
는 단짝이자 마린기획 진회
리에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나선 소개팅 자리.. 상대방 이름이 어
장의 외동딸이죠. 화려한 외
딘가 익숙합니다. 알고 보니 맞선 상대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모에 털털한 성격으로 학창
CEO 강태무였던 것이죠. 하리는 당황했지만 부캐의 임무를 수행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인생 웹툰, 공감 웹툰으로 소문이 자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으나
하기 위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합니다. 팜므파탈 컨셉에 맞게 직설 자했던 동명의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제작
아직까지 딱히 끌리는 남자
적인 매력으로 강태무의 혼을 쏙 빼놓죠. 된 시리즈다.
를 만나본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맞선 자리가 계속해서 들어오
긴 하는데.. 정략결혼은 곧 죽어도 싫기 때문에 번번이 거절하거
강태무는 그런 신하리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하지만.. 신선하기도 하 이동건 작가가 만든 <유미의 세포들>은 귀여운 그림체와 영화
나 하리에게 부탁해 대타를 내보내곤 했죠. 그런 진영서가 첫눈
고 싫지만은 않은 눈치입니다. 그래서 더 문제입니다. 일단 진영서가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 캐릭터들처럼 인물들의 머릿속에 있는
에 반하게 되는 남자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강태무의 비서실장인
되어 소개팅 자리에 나와 상대방을 속이기는 했는데 진짜 정체를 들 세포들의 행동과 세포 마을을 이용해 인물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차성훈’입니다.
키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죠. 만에 하나 들키게 된다면 회사 생 신박한 표현 방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거기에 주인공으로 등
활은 그대로 끝! 과연 하리는 이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까요? 장하는 평범한 인물이란 설정을 가진 ‘유미’라는 캐릭터의 현실적
차성훈(김민규)
인 성장 과정은 독자들에게 기쁨, 행복, 분노, 슬픔 등의 여러 감
안구 정화 제대로! 정들을 선물했다.
배우 김민규가 연기한 ‘차성
4인 4색 매력적인 캐릭터 훈’. 강태무의 비서실장입니
나 또한 이 웹툰을 연재 당시 빼놓지 않고 꼭꼭 챙겨 봤었다. 연
다. 고아로 GO푸드 그룹이
강태무(안효섭) 후원하는 보육원에서 자랐 재 기간도 꽤 길었기에 자연스레 유미를 오래 지켜보게 되었는데,
유미를 통해 나와 우리를 보면서 유미의 감정에 깊이 빠져들었던
으나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배우 안효섭이 연기한 ‘강태 없는 친근함과 충성심을 가 기억이 있다. 과몰입러의 특성도 한몫했겠지만, 작가님의 표현력
무’. 완벽한 3대 재벌로 GO푸 진 성품의 소유자로 강태무 이.. 사람을 쥐락펴락, 통수를 쳤다가 쓰다듬어줬다가.. 정말 난리
드의 사장입니다. 우월한 외 와는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랐습니다. 재벌가의 실상을 잘 알고 있 가 난다. 거기에 남성 작가라는 것이 놀라울 만큼 친근하고 섬세
모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기 때문에 탐할 수 없는 것에는 선을 넘지 않는 성훈이지만 사장님 하게 표현해낸 유미의 감정선까지. 과몰입러가 아니어도 유미에
마성의 매력과 재력, 거기에 의 진짜 맞선녀 진영서와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됩니다. 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능력까지. 그야말로 3대 재벌
에 3력까지 갖춘 비현실적인 이 집 로코 맛집이네! 처음 드라마화가 결정됐을 때, 이 웹툰을 어떻게 실사화할지 정
캐릭터입니다. 이쯤 되면 대충 살아도 될 것 같은데.. 하늘은 강태무 달달하면서 웃음도 챙겼다 말 궁금했다. 세포들은 어떻게 표현할까? 이 긴 이야기를 어떻
에게 성실함까지 안겨줬습니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겸비했거 게 요약해낼까? 주인공들은 누가 연기하게 될까? 개인적으로 유
든요. 그야말로 부족한 게 없는 캐릭터죠. 미 역은 딱 떠오르는 배우가 없었을 만큼, ‘유미’라는 캐릭터는 이
아마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르가 바로 로코가 아닐까 싶어
동건 작가가 그려낸 웹툰 속 ‘유미’의 이미지가 고유명사처럼 자리
요. 사랑받는 장르인 만큼 많이 봤기 때문에 식상할 수도 있는데..
하지만 강태무의 할아버지인 ‘강다구’ 회장은 그런 손자가 여전히 잡고 있었다. 똑떨어지는 단발머리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여린
이 작품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일단 본캐와 부캐라는 신선한 설정의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바로 만나는 이성이 없기 때문인데요. 하 감성. 유미를 누가 표현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김고은 배우님
퇴사방지 오피스 로맨스이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찰떡이거든요.
루빨리 며느리와 손자를 보고 싶은데 손자는 결혼은커녕 연애에 이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웅이와 새이 또한 그렇고. 캐스팅 소식
도 뜻이 없어 보이니 답답할 노릇.. 그래서 직접 소개팅을 주선하 을 들었을 땐 김고은, 안보현 두 배우님 모두 의외라고 생각했었
신하리는 김세정 배우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닌가 싶을 정
게 되죠. 강태무가 그렇게 등 떠밀려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 는데, 딱 드라마를 보니 매우 적절한 캐스팅이었다는 걸 인정하
도로 찰떡입니다. 배우 김세정이 가진 이미지가 있잖아요. 능청
게 되는 인물이 바로 가짜 진영서, 신하리입니다. 지 않을 수 없었다.
스러운 생활 연기 코믹 연기 말이죠. 극과 극의 본캐와 부캐를 넘
나들며 코믹하면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안효섭 배우 유미가 주인공인 유미의 이야기
신하리(김세정)
가 연기한 강태무. 설렘 그 자체인 캐릭터입니다. 멋지고 잘생기
고 혼자 다하는 캐릭터죠. 자칫 오글거릴 수도 있는 캐릭터인데
배우 김세정이 연기한 ‘신하 드라마화된 <유미의 세포들>의 장르를 굳이 따지자면 로맨스, 로
안효섭 배우가 아주 뻔뻔하고 능글맞게 잘 소화하더라고요. 매력
리’. GO푸드 레토르트 식품 맨틱 코미디에 가깝지만, 겉포장을 조금만 걷어보면 유미와 누군가
적인 배우입니다.
개발 1팀 대리입니다. 퇴근 의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유미의 드라마’ 그 자체임을 알 수 있다.
후에는 치킨집 하는 부모님
바쁜 일상 중에 놓치고 있는 설렘도 충전하고 웃음도 챙기고 싶은
을 도와드릴 정도로 착실한
분들께 가볍게 추천드릴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장녀입니다. 하지만 그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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