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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가장 빠른 눈,
'이것'으로 관리하자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 중
에서도 시각세포가 가장 많이 밀집해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황반'이라고 불리
는 곳이다. 이렇게 중요한 황반에 노화가 진행되면 ‘황반 변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성인 실
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황반 변성 예방을 위해 미리미리 루테인을 먹는 것이 좋다
황반 변성
황반 변성은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퇴행성 눈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원하지 않아도 자
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다. 황반 변성 초기에는 눈이 흐릿하거나 침침해져 대부분 노안
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일단 황반 변성이 진행되면 시간이 갈수록 글이 휘어 보이거나 끊
겨 보인다. 문제는 황반 변성으로 인해 손상된 시각세포는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
이다. 실제로 황반 변성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 병증과 함께 한국인 실명 3대 안과 질환
으로 꼽힌다.
특히 현대 사회에 들어서 스마트폰 사용이나, 디지털 기기의 화면 등을 오래 보는 등 눈이
혹사당하고 있어 황반 변성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오정석 약사는 “황반
변성이 찾아오기 전에 루테인을 보충해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루테인
루테인은 황반색소의 구성 성분으로, 황반색소 밀도를 높여 망막과 황반을 건강하게 유지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오정석 약사는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매일 루테인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
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 변성 위험도가 약 43%나 낮았다"라고 말하며 “루테인 제품을 선
택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루테인 일일 최대 섭취량 20mg 제품으로 선택하
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오정석 약사는 “눈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흡연을 피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흡연
은 안압을 상승시키고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황반 변성 발생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망막질환과 밀접한
관련 있어 황반 변성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평소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오정석 약사는 “눈은 노화가 가장 먼저 찾아오는 기관이다”라고 말하며, “황
반 변성을 방치하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한 황반 변성 예방을 비롯해 눈 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에 꾸준히 루테인을 섭취하는 습
관을 가지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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