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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제공기사                                                                           MY Article / 제공기사


                                                            last man standing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 정확히는 알렉산드                                            공정함으로 포장된 스포츠의 잔인함은 승자독
               로스 3세,                                                              식 (Winner-Take-All)이다. 또 그 결과에 대중은
               그는 전쟁에서 무지할 만큼 무모했다. 그 자신                                           환호하고 가치와 정당성을 부여 받는다.
               감의 근원은 한번도 패하지 않았음에 대한 기
               록이 주는 믿음, 본인이 신,  제우스의 아들임
               을 평생 믿고 살았던 주술적 미신의 결함, 그리
               고  태어나고 보니 아버지가 필리포스의 2세인
               가족의 축복.
                                                 반대로 상대는 그  전열을 흐트러트려 균열을
               당시의  전투는  팔랑크스((Phalanx)가  기본인
                                                 만들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승부를 내는 식
               중장보병, 가늠하기 힘든, 본인의 기본 2배에
                                                 이다. 팔랑크스의 엔트로피 공식을 가장 빨리
               달하는 긴 창에, 한 마리 동물의 움직임처럼 전
                                                 찾아내고 또 용맹함으로 포장된 그 무모함으로
               열을 흔들리지 않는 게 핵심. 창을 들고 있지                                           그 외 분야는,  아직 인류는 그 안타깝게도 대안
                                                 대제국을 건설한 이가 그였고. 반복되는 전술
               않은 쪽의 방어는 그 옆 동료에서 전부 의지할                                           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로도 기어이 성공해내었고 승리를 가져왔다.
               수 밖에 없는 구조, 동성친구가 만들어질 수 밖                                          승리한 자와 팀에게는 그만한 보상은 당연하
                                                 오늘날 대부분의 단체 스포츠는 이런 전쟁의 모
               에 없는 구조에, 엄청난 체력 전을 요하는 형                                           다. 하지만 패자에 대한 배려나 그들의 노력은
                                                 든 것을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 공격과 수비. 칼                                                        기 사제 공
               태다. 실제로 최대 버틸 수 있는 시간도 1시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함도 현실이다.
                                                 과 달리기 제압하기 그리고 마지막엔 승부를 내
               30분이었고 그 안에 전쟁의 승패가 나거나 최                                           큰 싸움이 있었다. 간발의 차로 승리한 집단은
                                                 야 하는 것.                                                              송성근, SSONIC
               대한 빠른 회복 후에 다시 전열을 정비해서 다                                           모든 것을 가지게 되고, 또 패자는 모든 것을 내        FIFA 공인 선수 에이전트
                                                 축구의 4-4-2, 4-3-3 의 전술의 변형. 이태리의
               시 버티기.                                                              놓아야 한다. 그 최종 스코어가 어찌 되든, 팔랑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 호주지부회장
                                                 카테나치오 나, NBA LA 레이커스의 트라이 앵       크스를 구성하는 왼손에 방패와 오른손엔 긴 창          축구협회 대표팀 매치 에이전시
                                                 글 오펜스 (Triangle offense) 모두 수비와 공격  을 들고 팀을 위해야 했던 개인의 땀과 패자도        스포츠 클럽 투어 및 전지훈련. 축구 캠프, 축구 유학
                                                 의 효율성을 통한 결국 승부의 추를 가져오기          가질 수 있는 전리품을 인류의 집단지성이 찾아          Master of Sports Management UTS
                                                 위함이다.                             내길 기대해 본다.                         www.ssonicint.com     ssonici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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