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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웃을까…美 증권거래위원 해서다. 데이비드 로우러 얼빈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은 물이 시멘트 수로를 따라 시원한 소리를 내며 힘차게 흐
“SEC가 주식 거래 문제에 관해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건 바 르고 있다.
회 “주식매매 구조 싹 바꾸겠다” 람직하다”며 “경쟁체제를 도입하면 장외 과점시장 문제도 해
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 빙하수는 1천200m 길이의 수로를 타고 마을로 흘러가 주
개인투자자 주문 중개시 경쟁입찰 도입안 제시 민 3천500명이 사는 총사르오이 마을의 젖줄 역할을 한다.
특정 증권사 이익 독점 방지 증권업계에선 반발했다. 조셉 메케인 시타델증권 최고서비스
책임자(CSO)는 “왜 미국 주식시장에 세계인들이 주목하는지 약 2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다.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주식 매 를 숙고해야 한다”며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다. 자 에는 1970년대 소련 때 지어졌던 수로가 노후화되면서 수로
매 구조를 혁신하겠다고 공언했다. 증권사에 유리한 매매 관 칫 잘못하면 주식시장이 퇴행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최종적으로 마을에 도달하는 수
행을 타파하고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개선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량은 전체 30%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는 것. 주식 주문 중개를 경매 입찰로 바꾸는 방안도 포함됐
다. 방대한 이식쿨 호수는 소금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농업용
수로 쓸 수 없는 ‘그림의 떡’이었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 이 1천 달러를 겨우 넘는 자국 정부에 지원을 바라기란 어려
원장(사진)은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가 주최한 컨퍼런 운 일이었다.
스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한 월가의 관행을 없앨 거라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주문을 중개하는 기관을 정할 그러던 중 4천km 넘게 떨어져 있는 한국의 사회복지법인 ‘
때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증권사끼리 경쟁을 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개보수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도움
도해 개인투자자들이 최적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 의 손길을 내밀었다.
게끔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취지다.
연탄은행은 2020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6천만원 규모의 시
SEC는 증권 중개업체가 자발적으로 최적 가격을 찾아 주 멘트, 철근 등 각종 자재를 지원했고 현지 지자체와 마을 주
문을 체결하는 ‘최적 체결’ 관련 규정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 민들도 합심하면서 번듯한 수로를 완공할 수 있었다.
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중개업체들이 주문받은 가격 이란 열차, 굴착기와 ‘꽝’…
을 공표하는 월별 보고서 제출도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하 탈선해 최소 21명 사망 연탄은행은 8일(현지시간) 총사르오이 마을을 찾아 코로나19
고 있다. 현재는 증권사들에 가격 정책에 있어 의무는 없고 ‘ 로 미뤄뒀던 기념행사를 열고 완공 현장을 살펴보면서 주민
합리적이고 성실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르 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면 올해 가을 내로 초안을 작성한 뒤 규제 시행 절차를 공식 이란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블룸
화할 방침이다. 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건물 붕괴 사 마을 주민 한 명은 기념식에서 “저수지가 생긴 덕분에 더 많
고로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와중에 발생해 안전문제에 대한 은 땅을 농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금은 한국의 도
SEC의 개혁 의지를 촉발한 원인은 로빈후드였다. 지난해 게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움을 받고 있지만 우리도 나중에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국가
임스톱 등 밈 주식(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주식)으로 주목받 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 온라인 증권거래업체로, 무료 수수료 정책을 내세워 인 통신은 국영 이슬람 공화국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이란 동부
기를 끌었다. 수수료가 없는 대신 개미들에게 불리한 관행 의 타바스 마을을 출발한 열차가 건설 굴착기와 충돌하며 사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마을 주민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을 유지해왔다. 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열차에서는 381명의 승객이 탑승하 도와주신 덕분에 비용을 많이 절약하며 사업을 마칠 수 있었
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87명으로 파악된다.
다”며 “이번을 계기로 총사르오이 마을이 부흥하고 키르기스
로빈후드는 개인투자자들의 주문정보를 한데 모아 시타델 증 스탄의 경제도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사 등 대형 증권사에 보내고 수수료 수익을 챙겼다. 대형 사고지점은 이란 중부 남호라산주 타바스에서 약 50km 떨어
증권사는 개미의 정보를 기반으로 초단타 매매를 벌여 이익 진 지점이다. 사고로 전체 열차 7량 가운데 4량이 탈선했다. 이날 주민들은 키르기스스탄 전통 의상을 챙겨입고 흥겨운
을 얻을 수 있다. 아코디언 선율을 연주하며 전통 민속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열차 사고는 남부 후제스탄주 아바단의 10층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지 보름만에 발생한 것이다. 현재까지 이 붕괴 연탄은행 직원들도 해금과 기타 연주로 화답하면서 축제 분
‘투자자주식정보판매(PFOF)’라 불리는 관행이다. 특정 증권 위기가 물씬 흘렀고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사가 로빈후드 사용자들의 주문을 독점적으로 중개했다. 독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는 43명에 달한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홍규빈(rbqls1202@yna.co.kr)
점의 위험성이 증폭됐다. 공식 거래소에서는 매수 호가와 매 잔해를 수색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호가를 모두 공개해 최적의 매매가를 공표하지만, 시타델 김현정(alphag@asiae.co.kr)
등 대형 증권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물부족 겪던 중앙아시아 ‘알프스
시장 투명성을 떨어트리는 동시에 대형증권사에 유리하게 주 마을’, 연탄은행 도움에 웃음꽃
문을 낼 위험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과 증권사 간의 이해
상충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겐슬러 위원장은 “현재 미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 이식쿨군의 총
국의 주식거래 시스템이 투자자들에게 공정하고 경쟁적인지 사르오이 마을.
의문이다”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해발 1천600m 고지대에 있는 이 마을 앞으로는 둘레 400km
가 넘는 호수 ‘이식쿨’이 펼쳐져 있고, 뒤로는 만년설이 뒤덮인
SEC의 방안에 월가 반응은 엇갈렸다. 투자업계에선 10년 긴 산맥이 늘어져 있다.
만의 대대적인 개혁이라고 SEC의 결정을 반겼다. 경쟁 구도
를 통해 미국 주식의 벤치마크 신뢰도가 제고될 거란 예측 마을에서 오프로드 차를 타고 산을 올라가다 보면 빙하가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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