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 Mylife Weekly 751 ::
P. 28
MY Life / 라이프
잘 놀고, 좋은 것 먹고 … 건강습관 10가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여행을 가며, 가족 모두가 행복하려면 건강이 가장 우선이다.
해마다 기업강의와 건강스쿨을 통해 건강 십계명을 전하는데, 이번에는 한 해를 행복하게 할 10가지 건강습관을 제안해 본다.
가벼운 운동 하루 30분
2 잠이야말로 보
운동은 몸에 활력을 주고, 기분을
약이다 좋게 하며, 에너지를 북돋운다. 그
한의원에 보약 처방을 러나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 한다
받으러 와서는 잠을 안 는 핑계를 대는 사람이 많다. 하루
자면서 기운을 내는 방 30분만 시간을 내자. 부담을 갖지
법을 묻는 분이 있다. 한 않는 정도로 습관을 만들자. 살짝
약만으로 기운을 채우 빠르게 걷는 것만 해도 된다. 스트
겠다는 건 욕심이다. 자 레칭과 맨몸운동을 포함하면 더 좋
기계발을 하며 시간 관 겠다. 기운 넘치는 자신을 발견할
리를 할 때 가장 먼저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것이 자는 시간인
듯하다. 특히 한국인은
일 때문에 안 자고, 공부 5 영양제를 챙겨 먹자
때문에 안 자고, 술 마시 식단에서 영양이 불균형해지다 보니 영양관리가 안 돼 영양결핍
인 사람이 꽤 있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요즘 도리어 영양결핍이
거나 노는 것 때문에 안
라니. 제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든 것 같다. 이럴 때 내 몸과
잔다. 이래저래 잠을 안
상황에 맞는 영양제라도 꼭 챙겨 먹자. 비타민C부터 가볍게 출발해 보자.
자면서도 일찍부터 서
요즘은 한의원에서도 영양제 상담을 한다. 사실 대부분의 영양제가 약초
둘러 다닌다. 회복이 안 4 아침 식사를 하자
된 상태에서 또 피로를 아침 시간에 바빠 식사를 거르는 에서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한의학의 개념과 거의 유사하다. 외국에서는
누적시키면 제아무리 경우가 많다. 아침 식사는 하루 중 영양제와 한약을 거의 동등하게 여기는 것이 그 때문이다.
좋은 보약이라도 일시 에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너무나 중
적인 처방일 것이다. 요한 시간이다. 뇌를 활성화해 학
식단에 채식을 더해주자 습능력을 높이는 데도 매우 중요하
먼저 육식이 안 좋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육식에서 오는 이로움이 매우 다. 온종일 기운이 안 난다면 아침
많다. 하지만 육식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하고 있기 때문에 채식 식사부터 해야 할 일이다. 아침 식
을 더 강조해 본다. 채식 속에 숨어 있는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우리 건강 사를 거르면 살도 더 잘 찐다. 평
에 꼭 필요한 요소다. 채식 종류는 채소뿐만 아니라 두부, 버섯, 견과류, 소 잘 안 먹는 분은 10분 정도 씹
해초류도 포함된다. 특히 해초류를 신경 써서 더 챙겨 먹으면 좋겠다. 우 어 먹을 수 있는 거리로 간단하게
리 몸의 독소도 빼면서 동시에 영양균형을 맞춰주는 식단이다. 시작해보자. 베개, 신발, 의자는 좋은 것
8 온종일 서거나, 앉거나, 아니
7 개, 서고 걸을 때 신는 신발, 앉아서
면 누운 자세다. 잘 때 쓰는 베
일하는 의자는 건강에 직결되는 생
활용품이다.용도에 맞게 편안한 제
품을 골라 이 세 가지 포인트를 건 10
강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 삶의 질
커피보다 약초 차를 마셔 도 달라질 것이다. 명상
보자 명상은 마음의 건강에도 좋을뿐더
지나친 커피 섭취는 몸을 상하 9 잘 놀자 러, 몸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게 한다. 한의학적으로 심장 더는 일만 하던 시대가 아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안히 눕
과 신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 다. 일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 밖의 거나 앉거나 서서 가만히 나를 돌
를 들이는 편이다. 약초로 만든 물 마시기는 현명하게 삶도 너무나 중요하다. 가족과 만 아보는 시간만 가져도 된다. 내 몸
약차를 권해 본다. 가볍게는 허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말이 건강상식처럼 돼 하루에 2L 이상 꼭 마셔 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나 자신 을 관찰하는 것도 정말 좋은 명상
브 티도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 야 한다는 속설이 나돌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독’이라고 해 물에 의한 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갖자. 이제 이다. 잡생각이 나도 즐기면 된다.
차인 유자차, 대추차, 매실청도 수분 정체가 일어나 생기는 증상을 경고하는 편이다. 요즘 수독증상인 잘 노는 것이 사회에서도 경쟁력이 하루 10분 조용하게 집중하는 시
좋다. 사람이 많다. 어떤 분은 물만 끊어도 몸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되고, 정신건강에도 무엇보다 중요 간을 가져보자. 명상의 파워를 느
6 무엇이든 적당히 해야 한다. 입이 마르면 물을 홀짝홀짝 적당히 마시자. 한 시대가 될 것이다. 끼면 중독처럼 하게 될 것이다.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