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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uto / 자동차





              기아 디 올 뉴 니로EV
              기아 디 올 뉴 니로EV













              기아의 새 전기차 ‘디 올 뉴 니로EV’는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압        의 라이트가 눈길을 끌었다.                                있었다. 특히 이날은 비가 내려 고속도로 곳곳 정체가 꽤 심했는
              축해 만든 전기차였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넉넉                                                             데 ‘고속도로 주행보조2’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K8, K9 등 기
              한 실내 공간, 뛰어난 전비, 400㎞가 넘는 긴 주행거리까지 갖          실내는 군더더기 없게 설계돼 넓은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해줬              아 고급 세단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보조2는 고속도로 및 자
              췄기 때문이다.                                      다. 니로EV는 전장 4420㎜, 축간거리 2720㎜, 전폭 1825㎜,       동차 전용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와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차
                                                            전고 1570㎜다. 1세대 니로EV 대비 전장, 축간거리, 전폭이 각         로 중앙을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방
              비가 많이 내리던 지난달 15일 경기 하남에서 니로EV를 타고            각 45㎜, 20㎜, 20㎜ 커졌다. 2열에 앉아도 레그룸이 넉넉했다.        향 지시등을 켜면, 차로를 알아서 변경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가평 한 카페까지 왕복 약 96㎞를 주행했다.시승 차량은 시티스
              케이프 그린 외장컬러였다.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옥색 빛이 눈             넓어진 공간만큼 적재 용량이 늘어난 건 장점이었다. 2열의 경             뛰어난 복합 전비는 가장 큰 장점이다. 니로EV의 공식 복합전비
              길을 사로잡았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우 6:4 폴딩 시트가 적용됐고, 완전히 평평하게 시트가 접어져            는 5.3㎞/kWh이다. 그러나 최종 목적지에서 실제 확인한 전비
                                                            트렁크에 부피가 큰 물건을 적재하기 편리해 보였다. 트렁크 공             는 7.5km/kWh로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중간중간 스포츠 모드
              그릴 내부에 육각형의 입체 패턴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인상             간은 475ℓ로 1세대 니로 대비 24ℓ 커졌다. 20ℓ 용량의 앞 트렁       를 통해 가속과 감속을 반복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으
              을 풍겼고, 전면부 중앙에 히든 타입의 충전구가 자리 잡고 있었           크는 작은 물건들을 보관하기에 제격이었다.                        로 판단됐다. 니로EV에는 최고출력 150㎾와 최대토크 255Nm
              다. 후면부에는 전기차 전용 리어스키드 플레이트, 부메랑 모양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면서 니로EV의 알찬 성능을 느낄 수              의 전륜 고효율 모터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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