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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림일 특별 예배에서 빌 쿠르스 목사(Rev. Bill 들에게 유린당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과거 전시성폭
Crews)는 지난 2018년 세계 일본군’위안부’ 활동가 워 력 피해자들을 옹호하는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호주 브
크숍인 아시아연대회의에 특별 연설자로 초청되어 한국 리즈번에도 평화비를 건립하고 싶다.”라고 이날 행사 참
가 소감을 밝혔다.
을 방문하여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를 실제로 만날 수 있었던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이날 빌 쿠르스 재단의 음식 서비스 팀은 행사에 참여한
이야기 하였다.
200여 명에게 무료 바베큐를 제공하였으며 시소연에서
떡과 과일 200인분을 나눔하였다.
빌 목사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일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우크라이나,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 한편, 이날 시드니 기림일 행사에서는 오는 8월 19일 호
역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여러 전시성폭력이 반복 주 유일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
되는 현실이라고 했다. 가였던 고(故)얀 러프 오헌(Jan Ruff O’Herne, 1923 ~
2019)의 서거 3주기를 기리는 추모 활동도 함께 이루
2부 기림일 문화행사는 호주 원주민 Uncle Terry 와 어졌다.
Aunty Shirley의 스모킹 세레모니(smoking ceremony)
를 시작으로 시드니 풍물패 “필굿”, 시드니 민중가요 노 고(故)얀 러프 오헌은 호주인이자 유일한 유럽계 백인 여
래패 “하날소래”, 시니어 하모니카 연주팀 “하사모”가 함 성으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사실을 용기있게 증언하여
께하였다. 일본군성노예제의 역사적 진실과 여성인권 침해 문제를
아시아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 인권침해의 문
특히 시드니 풍물패 “필굿”은 청소년과 성인 단원 아홉 제로 국제사회에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명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풍물을 연주함으로써 현장의 관
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드니 기림일 행사에서 오헌 여사가 돌아가시기 전 딸
들을 위해 마지막 선물로 작곡해 불렀던 ‘Remember
이날 기림일 문화행사에 함께한 스트라스필드 시의원 벤 Me’ 에 대한 소개와 시소연 활동가들의 합창이 이루어
자민 카이(Benjamin Cai)는 연설을 통해 “커뮤니티의 한 졌다.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한국과 다른 나라의 여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는, 2016년 8월 6일, 해외 지
역에서는 네 번째이자 호주에서는 첫 번째로 호주 시드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기념비를 넘어선 역사 교육이 니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다.”라고 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오세아니아 지
▲ 시드니 기림일 행사에서 시소연 활동가로부터 작은 또 다른 연설자였던 퀸즈랜드 대학 학생 에릭윤은 “여성 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활동,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지키
소녀상을 선물받은 호주 원주민 Uncle Terry 과 아이들은 전쟁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고통을 받고 남성 기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기림일 문화행사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풍물 길놀이를 하고 있는 필굿 단원들의 모습 ▲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일 행사 후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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