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 Mylife Weekly 758 ::
P. 18

MY Issue / 이슈



























                                                                                           가짜 뉴스 비상!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유튜브로 돈을 벌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짜 뉴스’로 돈을 벌고자 하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의 주인공 박은빈도 유튜브발(發) 가짜 뉴스의 피해자다. 해당
                                                                                           유튜브에서
            채널은 박은빈 외에도 여러 유명인과 관련된 가짜 뉴스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박은빈이 오스카에서 욕설 논란을 일으켜 대상을 박탈당했다”, “트럼프가 박은빈을 영구추방하고
            입국금지 조치했다”, “박은빈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집단 폭행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벌어지는
            그들에게 만만한 가짜 뉴스 상대는 연예인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의 주인공 박
            은빈도 유튜브발(發) 가짜 뉴스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이 내용은 <뉴스톡>이라고 하는 유튜브 채널에 지난 8월 7일부터 올라오기 시작한 영상 제목들이다.
                                                                                           황당한 일
            제목 앞에는 ‘긴급 속보’라고 붙여 마치 실제 있었던 일인 것처럼 영상을 꾸몄다.


            미국 ABC 긴급 뉴스 속보가 출처라고 밝힌 뒤 “드라마 시리즈 부문 유력 여우주연상 후보에 박은빈




            이 올랐고, 특별 전용기를 타고 출국할 예정이었다”는 허위 사실부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 것.                                 가 5분 만에 삭제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터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한 박은빈이 대상 트로피를 집어던져 폭
            행을 당했다”는 등 황당하다 못해 어이없는 허위 사실로만 가득한            해당 채널은 박은빈 외에도 “배우 이정재가 미국 에미상 대상을 받           이를 근거 삼아 다른 유튜버들도 “네티즌에 따르면”이라고 인용해
            내용이었다.                                         았다”거나 “김연아 결혼식에 일본의 아사다 마오 팬들이 찾아왔다”,          임영웅과 김연아가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고 있다고 보도해 적게는
                                                           “톰 크루즈가 15세 연하 한국인 여자친구와 만났다” 등 여러 유명인         10만, 많게는 6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처음 올린 영상이 3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자 이에 편           과 관련된 가짜 뉴스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승, 지속적으로 가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배우 박은빈과 오스카상                                                           심지어 최근 김연아가 성악가 출신 고우림과 3년간 연애 끝에 결혼
            을 연결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피겨 여왕 김연아도, 인기 절정의           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한 후에도 가짜 뉴스는 계속 쏟아지고 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도 가짜 뉴스의 피해자가 된 적이 있다.이들이 “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아              연애를 한다”, “결혼을 한다”는 ‘설’은 올해 초부터 유튜브를 중심으        김연아가 임영웅과 헤어지고 수개월 만에 고우림과 결혼을 한다거
            카데미상, 일명 오스카상은 한국 시간으로 3월 28일 이미 시상식이          로 빠르게 퍼졌다.                                     나, 아직 고우림이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점을 노려 ‘남친 군부
            끝났지만 네티즌에게 친숙한 오스카상을 활용해 조회수 장사를 하                                                            대에 나타난 김연아, 5살 연하 남편 고우림 군 입대에 눈물 터뜨렸
            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유튜브에서는 ‘김연아와 임영웅이 열애 중이라고 한다’는 제          다’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도 있다.
                                                           목과 내용의 콘텐츠가 파다했다.
            구독자 수가 20만 명에 육박하는 이 채널에는 현재 박은빈 관련 영                                                         해당 소식들은 모두 사실무근. 하지만 이처럼 유튜브에서 빠르게 ‘
            상이 8월 16일 기준 16건이나 올라왔을 정도. 모두 허위 내용이지         디스패치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내놓은 특종 뉴스가 ‘임영웅과 김            설’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임영웅과 김연아가 가진 화제성을 노린 유
            만 이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140만 회가 넘는다. 명백한 가짜 뉴         연아가 커플 반지를 꼈다.양측 가족이 인사를 했다’는 내용이라며 흐          튜버들의 가짜 뉴스 콘텐츠 제작 때문이다.최근 5060들도 유튜브
            스임을 네티즌이 알지만, 혹시나 하는 ‘자극적인 가짜 뉴스’에 많은          릿하게 뒷모습이 노출돼 확인할 수 없는 사진을 보여주고는, 이 기사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팬층이 두터운 임영웅 관련 자극적인 가



              18                                                                                                                  [20page에 계속됩니다...]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