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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기후 변화가 호주인 식단에                                  연구에 따르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주요 산업 부문 중 하나는            리에 공동 겸직한 일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다며 스콧 모리슨 전
                                                            운송과 서비스 분야로 나타났다.                              총리를 맹비난했다.
            미치는 영향은?
                                                                                                           팬데믹 기간 보건, 재무, 재정, 내무, 자원부 등 핵심 5개 부처 장관
                                                            부의 불평등 확대                                      겸직을 위해 선서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
                                                            이번 연구에서는 기후 변화가 식량 공급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데, 모리슨 전 총리는 목요일 밈(memes)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빈부 격차가 확대될 위험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포토샵 이미지를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연구에 따르면 농촌 지역 사회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반면, 보          알바니지 총리는 금요일 모리슨 전 총리의 행동에 실망감을 표시
                                                            다 부유한 지역사회는 공급망 충격에 대처하기에 더 나은 위치에             했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니지 총리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의회 시스템, 전체 웨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시드니 대학교 찰스 퍼킨스 센터의 데이비드            스트민스터 시스템, 책임 있는 민주주의 전통을 훼손한 것은 웃을
                                                            라우벤하이머 교수는 “사회 경제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일이 아니다”라며 “모리슨의 반응에 놀랐고, 솔직히 폭로 내용에 충
            기후 변화가 식량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호주 내 부의             건강식품의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불평등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는 “신선 식품이 부족해지고 치솟는 가격을 지불할 방법이 없는            알바니지 총리는 이어서 “호주 국민들에게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
            시드니 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사이클론, 홍수, 산불, 폭염이
                                                            취약 그룹이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 말할 수 있는 개념 자체가 없다는 사실에 다소 놀랐다”라고 지
            식량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격에도 영향을 미                                                            적했다.
            치고, “현대 공급망의 복잡한 상호 연결성으로 인해” 다른 부문에
                                                            한편 멜버른 대학교의 앤드류 월터 교수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
            도 간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서 “기후 변화가 가계 재정 상태에 따라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이런 가운데 법무 장관이 월요일 모리슨 전 총리의 5개 부처 장관
                                                            있다”라며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불평등이 더욱 악화될            직 공동 겸직에 대한 법률 조언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아루니마 말릭 박사는 SBS 뉴스에 “기후 변           수 있는 방식으로 주택 가격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뉴사우
            화가 직접적으로 많은 호주인들의 식단을 건강하지 않게 만들 수
                                                            스웨일스주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사태에서 이런 점을 목격             하지만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모리슨 전 총리에 대한 정밀 조사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했다”라고 강조했다.                                    늘어날수록 알바니지 총리가 전임 총리를 비판할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말릭 박사는 “기후 변화와 극단적인 기상 이변으로 인해서 보조              월터 교수는 “부의 불평등이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삶의 기회, 가정
            식품보다 건강식품에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
                                                            과 지역 사회가 적응할 수 있는 기회, 복지, 은퇴에 대한 불평등에          더튼 야당 당수는 “모리슨이 한 일은 잘못된 것이지만 호주인들
            다. 모델링 한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은 스캔들을 뒤로 미루고 싶어 한다”라며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
                                                                                                           들은 앞으로 나아가서 더욱 중요한 문제를 다루기를 원하고 있다”
            건강식품에는 채소, 육류, 생선, 유제품이 포함되며 보조식품에는             “웃을 일이 아니다”… 알바니지 총리,                          라고 말했다.
            가공식품이 포함된다.
                                                            소셜 미디어에 모리슨 전 총리 직격                            더튼 야당 당수는 2GB 라디오에 출연해 월요일 나올 법률 조언 내

            이번 연구는 기후 변화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식량 공급에 영향을
                                                                                                           용은 “연방 총리가 한방 먹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만 제공할 뿐”이
            미칠 뿐만 아니라 가장 취약한 인구의 건강하고 공정한 식단 접근                                                            라고 지적했다.
            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녹색당의  애덤  밴트  당수는  밀턴  딕  하원의장에게  서한을
            이번 연구에서는 농작물 등 식량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이 고용에
                                                                                                           보내고 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을 신속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하
            어떤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봤다.                                                                        고 있다.

            말릭 박사는 “상호 연결성으로 인해 한 부문에 충격이 가해질 때,                                                           밴트 당수는 “전 총리가 의도적으로 하원을 오도했는지를 위원회
            예를 들어서 뉴사우스웨일스주 머레이 달링 분지의 농작물 생산이                                                             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콧 모리슨이 호주 국민들을 무시하
            감소하면 퀸즐랜드나 서호주주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추적할                                                              는 것은 의회에 대한 무시일 수 있다. 나는 그가 책임을 지길 바란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팬데믹 기간 5개 부처 장관직을 비밀           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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