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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여왕 애도 공휴일 지정, 사업계 및 의료계 우려 제기
야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되자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공
휴일에 수술이나 의학적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치료 절차는 항상 우선 사항이 돼야 한
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가 22일을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는 공휴일로 지정한 데 대해 다양한 사업체와 의료 단체가 우려를 제기하
고 나섰다.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22일을 공휴일로 제정한 데 대해 사업계와 의료계 단체들이 그 같은 갑작스
런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11일 여왕의 서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9월 22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며 일회성이라고 밝혔
다.
이 같은 갑작스런 결정에 다양한 사업체와 의료 단체들은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호주소매업협회(Australian Retailers Association)에 따르면 계획에 없던 공휴일 지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5억
달러에 달한다.
호주소매업협회는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들이 22일 공휴일 지정에 따른 근무 조건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보건이나 미용실과 같은 예약에 기반한 업계의 경우 예약 날짜를 옮길지 아니면 직원의 추가 근무 수당으로 손해
를 감수하고도 영업을 해야 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이며 직원 근무표 조정 등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호주소규모사업단체협회의 알렉시 보이드 대표도 이 점을 지적했다.
보이드 대표는 “자연요법 전문가나 마사지 치료사 또는 헤어나 뷰티와 같은 예약에 기반한 소규모 비즈니스 부문의 경
우 그 같은 예약을 다루기가 꽤나 힘들게 될 것으로, 영업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말
했다.이어 “일부 사업체는 손해를 보면서 문을 열어둔다는 의미다”라고 지적했다.
보건 단체들의 경우 특히 예약된 비응급 수술(elective surgery)과 일반의 예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예정대로 수술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것.
이는 공휴일 지정으로 학교 및 차일드케어 센터들이 문을 닫으면서 보건 종사자가 근무하기 힘들어 지는 등 복잡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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