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 Mylife Weekly 764 ::
P. 16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병역특례" BTS
                     1위
                     1위                        "  병      역      특      례       "    BTS







            “병역특례” 말만 컸던 5년…BTS가 끝내자 뻘쭘해진 정치권


                                                           방탄소년단(BTS)이 군 입대를 결정하면서 병역특례를 둘러싼 5년            BTS의  병역  문제는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2018년  당시
                                                           간의 정치권 논쟁도 허무하게 종결됐다.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에서 1위를 하자 바른미래당 소속이던 하태경 의원이 국회 국방위에
                                                           17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병역의무는              서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대한민국 청년 누구에게나 부과된 신성한 의무”라며 “BTS의 군 입
                                                           대 결정을 환영한다”고 썼다.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특례를 주지 않는다”고 했다. 병역특례제도 예술ㆍ체육요
                                                           정 위원장은 “우리 젊을 때는 군 복무를 정치 탄압의 수단으로 휘둘           원에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자는 취지로, 논쟁의 시발점이었다.
                                                           렀던 강제징집이 있었다. 옳지 않은 일이었다”면서도 “병역 특례 제
                                                           도는 최대한 축소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
                                                                                                           순수예술 쪽만 병역특례를 주고 대중예술은 안 주는 건 시대적으로
                                                           반면 BTS 병역특례를 앞장서서 주장했던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의장은 18일 페이스북에 아쉬움을 표했다. 성 의장은 “그들의 결정
                                                           을 존중한다”면서도 “BTS 멤버들이 좀 더 국가를 위해 기여할 수 있         그러나 2019년 11월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부처들로 구성된 병
                                                           는 기회를 못 드려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국회에서 제도적으로 형            역특례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예술ㆍ체육요원 병역특례제도를
                                                           평성 있게 뒷받침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썼다.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논쟁이 한풀 꺾였다.























































              16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