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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뒤흔드는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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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호      주 뒤              흔      드      는 해              킹






            이통사·쇼핑몰 이어 대형 보험사까지 수백만명 정보 유출 해킹 공포 확산



                                                           [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이동통신사               최근 호주에서는 기업들이 해킹을 당해 대규모 고객 정보가
                                                           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으로 수백 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주 2위 이동통신
                                                           유출된 데 이어 이번엔 대형 건강보험 회사에서 390만명의 고              사 옵터스가 해킹당해 고객 98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객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일간 디오             이달에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마이딜이 공격당해 고객 220만
                                                           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건강보험회사 메디뱅크                 명의 정보가 빠져나가기도 했다. 지난 24일에는 경제인 4800
                                                           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 네트워크의 데이터 해킹으로 고객                여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사이버 보안 회의를 앞두고 해킹
                                                           390만명의 개인 건강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징후가 파악돼 회의가 취소되기도 했다.

                                                           메디뱅크는 “해커가 고객의 개인 정보와 보험금 청구 데이터                2019년에는 호주 총선을 앞두고 연방의회 전산망과 3개 주요
                                                           등에 접근했으며 이를 가져갔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                 정당들이 사이버공격을 받아 관련 정치인들 및 직원들 모두가
                                                           다. 고객의 신분 등은 물론 진단받은 건강 상태와 치료 내용 등             비밀번호 등을 바꿔야 했다.
                                                           민감한 건강정보 등이 대거 유출됐을 거라는 우려다.
                                                                                                           최근 각종 해킹 사건이 잇따르면서 호주에서는 자신의 개인정
                                                           메디뱅크 측은 이와 관련해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 정                보가 도용될 것을 우려해 여권과 운전면허 등 신분증을 재발
                                                           보 도용을 감시하는 모니터링 서비스와 신분증 교체 비용 등                급받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고객 정보 보호에 소홀한 기업의 과징금을 유럽
                                                           또 현재 정보기술(IT)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보              연합(EU) 수준으로 높이는 등 개인 정보 보호법을 강화하는
                                                           험 서비스는 평소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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