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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기사제공
한국 문단 대표
시인 오세영,
호주에서 시 낭독회 개최
제프리 레만 등 호주 원로작가
3인과 대담 및 시 낭독회 개최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활동 중인 마이클 와일딩(Mi-
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chael Wilding) 교수가 진행
김지희, 이하 ‘문화원’)은 한국 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호 양
시단을 대표하는 오세영 시인 국의 원로 작가들은 자유로운
과 호주 원로작가 3인을 초청 분위기 속에서 독자들과 소통
하여 시 낭독회 행사를 개최 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다.
오세영 시인은 1965년 박목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 월 시인의 ‘현대문학’ 추천으
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 로 1968년 등단하여 ‘무명연
중인 오세영 시인이 예술원 시’, ‘중심의 아픔’, ‘갈필의 서’
회원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 등 다수의 시집을 냈고, 작품
로 호주에 방문할 예정이다. 중 ‘꽃들은 별을 우러르며 산
11월 19일 문화원 갤러리에서 다’, ‘밤하늘의 바둑판’이 영
진행되는 낭독회 행사에서 오 어로 번역되었다. ‘밤하늘의
세영 시인은 호주 시인 제프 바둑판(Night-Sky Checker
리 레만(Geoffrey Lehmann), Board)’은 2016년 미국 문학
로우리 더간(Laurie Duggan) 비평지 ‘시카고 리뷰 오브 북
과 함께 서로의 작품 세계에 스’의 ‘올해의 시집(The Best
대해 이야기하고 각자의 주 Poetry Books of 2016)’으로
요 작품을 낭송한다. 시드니 선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작가로 정지용문학상, 목월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오 시인은 2008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라고 말하며, “문화원은 내년 5월 한국이 ‘중점국가’로 참가하는 브리즈번 작가
수상한 바 있다. 호주의 제프리 레만 시인은 호주 시인 최초로 영국의 유명 출 축제를 포함하여 양국 문학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양국작가 및 번역가가 참
판사 파버앤드파버에서 첫 시집을 출간하였고, 시집 ‘Poem 1957-2013’으로 여하는 다양한 문학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 총리 문학상 시 부문(Prime Minister’s Award for Poetry)을 수상하였
다. 로우리 더간 시인은 1971년 호주 시연합회 상(Poetry Society of Australia <오세영 시인 시 낭독회 행사>
Prize)을 받았으며 순간의 사색을 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 30분(AEST)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GF, 255 Elizabeth St. Sydney NSW 2000)
김지희 문화원장은 “한국과 호주를 대표하는 원로 시인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 예약: literature@koreanculture.org.au
사는 양국 문학에 대한 서로의 이해를 깊게 해줄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 문의: 02 8267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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