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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트럭 짐칸 아이
4위
트럭 짐칸 아이들 싣고 ‘아찔’ 주행…안전은 어디?
울산 시내의 도로에서 화물차가 짐칸에 어린 아이들을 싣고 커브길을 돌 때마다 아이들은 휘청거렸다.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
이 나온다. 이 영상은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량의 탑승객이 촬영한 것이
다. 위험천만한 장면에 놀란 탑승객이 영상을 찍으며 뒤따랐
14일 울산MBC에 따르면 지난 13일 울산 중구 서동의 한 도 지만 길이 갈라지는 바람에 계속 화물차를 쫓아가진 못했다.
로에서 화물 적재함에 어린 아이 2명과 개 한 마리를 태운 채
주행 중인 화물차가 영상에 잡혔다. 도로교통법 49조 1항 12호에 따르면 운전자는 자동차의 화
물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하지만
영상에 따르면 아이들은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차 적재함 모 적발되더라도 최대 5만원의 범칙금을 내는 게 처벌의 전부다.
서리를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차량이 교차로에서 좌
회전하자 여자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적재함 벽에 몸을 바싹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화물적재
붙였다. 함에는) 사람을 위한 안전장치가 없다”며 “급과속이나 커브길
이런 걸 만났을 때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덜컹거리는 도로를 지나고 회전교차로를 돌자 아이들은 쏠리
는 몸을 지탱하기 위해 적재함을 더 세게 움켜쥐었다. 차량이 그렇게 되면 추락이나 위험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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