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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저임금 절반이 벌금 나 마트 매장 안에 담배를 진열하는 것도 불법이다. 각 지방 “중국인인 줄 알고 그랬다”동양인
자치단체는 흡연 적발 시 벌금도 강화하고 있다. 수도 멕시
멕시코 “공공장소 흡연금지” 코시티의 경우 금연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최대 여대생 흉기로 찌른 50대女
3000페소(약 19만 7000원)를 매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멕시코 한 달 최저임금은 약 42만 9000원으로, 이에 비추
어볼 때 흡연 시 벌금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처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
건기구(PAHO)는 “담배 이용은 세계에서 가장 예방 가능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직접 소비 또는 간접흡연에 의해 매
년 미주 대륙에서 거의 백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며 환
영 의사를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건강에 해로 15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용의자 빌리
운 담배에 대한 강력한 공중 보건 정책이 멕시코에서 설득 데이비스(56)는 지난 11일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지역을 운
앞으로 멕시코 전역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 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행하는 버스에서 한 동양인 여대생(18)의 머리를 여러 차례
된다. 이 법안을 어길 시 최대 2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머리에 자상을 입은 피해자
크리스티안 모랄레스 전 세계보건기구 멕시코 지부장은 “이 는 병원에 옮겨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경찰
1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멕시코는 이날 미주 대륙 번 개정안은 금연 정책에 대한 멕시코의 역사적인 진보를 에 “우리나라를 날려버릴 사람을 한 명이라도 줄이려고 저
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법 중 하나를 시행했다. 멕시코 보건 뜻한다”며 “담배와의 싸움에서 멕시코가 미주 대륙을 포함 질렀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중국인
부는 이날부터 담배 소비 및 홍보 등에 대한 다양한 제한 해 세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재확인해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항을 담은 흡연 규제일반법 개정안을 발효했다. 개정안은 주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술집과 식당, 직장에 금연 장소를 만들도록 한 법 피해 학생은 경찰 진술에서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문이 열
안을 강화한 것으로, 지난달 멕시코 상·하원에서 통과됐다. 반면 일부 흡연자들은 개정안에 실망하고 있다. 사실상 집 리기를 기다리던 중 공격을 받았다. 버스 내부 CCTV 영상
이나 사적 공간에서만 담배를 피우는 것이 허용된다는 의미 을 보면, 사건 발생 직전 데이비스와 피해 학생은 별다른 접
이 법안에 따라 공원, 해변, 호텔, 학교, 공연장, 스포츠 경 이기 때문이다. 개정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촉이 없었다.
기장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또 모든 실내 작업
장과 미성년자가 있는 장소에서도 간접흡연 등 피해를 막기 BBC는 “경찰 부패 문제가 만연한 멕시코에서 흡연자에게 인디애나대는 13일 성명을 내고 “이번 주 블루밍턴은 슬프
위해 금연토록 했다. 여기에는 전자담배 사용도 포함된다. 벌금이나 처벌 등 실질적 조처를 하기보다는, 일부 경찰관 게도 아시안 혐오가 실재한다는 점을 일깨웠다”며 “그 누구
들이 뇌물을 받는 구실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 도 배경과 민족, 소속 등을 이유로 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해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후원도 완전히 금지했다. 편의점이 고 전했다. 선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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