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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스쿠터 탄 채 탕탕…뉴욕                             그로부터 1분후 63세 남성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채 30분도  었다. 트럭회사 ‘하트홀리지’의 배리 하트 사장이 올리버만을 위한
             떨게 한 ‘총잡이’ 체포                                  지나지 않은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특급 트럭 호송을 계획한 것이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럭 운전사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총격 피해자는 모두 남성으로, 나이와 인종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니 부국장은 “(총격)영상을 보면 특정인을 겨냥하             하트 사장은 “나는 친구와 공동체가 없다고 느끼는 한 아이(올리
                                                            거나 누군가를 뒤쫓아가지도 않았다. 스쿠터를 운전하며 무작               버)의 사연을 접했기 때문에 모든 아이가 자신들을 지지하고 자
                                                            위로 사람들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신들과 함께할 공동체와 사람들이 주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
                                                                                                           닫게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용의자가 같은날 오후 1시10분쯤 경찰에 의해 체포되면서 뉴
                                                            욕을 공포에 떨게 한 그의 총격은 비로소 멈췄다. 오전 11시부            올리버의 생일 당일인 9일 오전, 생일 이벤트를 위해 나타난 트럭
                                                            터 약 두 시간 동안 10㎞를 누비며 총격을 저지른 용의자는 탄            대수는 무려 64대였다. 당초 하트 사장은 약 15~20대의 트럭 운
                                                            창이 확장된 9㎜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총에 일련번             전사가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판
                                                            호가 없는 만큼 불법 총기일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하고 있다.  은 더 커졌다. 사전에 참가 의사를 밝힌 운전사는 34명이었는데
             번호판이 없는 불법 스쿠터(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 뉴욕  용의자가 탄 스쿠터 역시 번호판이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행사 당일 참가자는 거의 두 배에 달했고, 일부는 이벤트를 위해
             거리에서 총을 난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                                                            120㎞를 이동하기도 했다.
             은 스쿠터로 뉴욕을 누비며 약 30분간의 무차별 총격으로 1명             “외로운 아이 웃음 위해”…7살 소
             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를 냈다.                                                                           오클랜드에서 해밀턴까지 트럭을 몰고 온 운전사들은 500~600
                                                            년 생일에 모인 트럭 64대                                뉴질랜드 달러(약 40만~48만원)의 경비가 소요되지만, 트럭 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                                                            전사들은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았다.
             (NYPD)은 “전날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스에서 일어난 총격의             7세 아이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64대 트럭이 모였다. 9일(현지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름이 공개되              시간)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해밀턴 지역에 사는 올리버 존슨             올리버의 아버지인 사이먼은 나타난 트럭의 수에 “깜짝 놀랐다”
             지 않은 25세의 남성은 스쿠터를 타고 행인을 향해 무작위로              (7)의 엄마인 캐서린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라도 아들            며 “아들은 트럭이 나타날 때까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권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셉 케니              생일날 트럭을 한 번 태워주면 50뉴질랜드 달러(약 4만원)를 드           트럭 호송대가 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NYPD 형사국 부국장은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무차            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캐서린은 “올리버가 외로움을            어 사이먼은 “올리버는 누가 봐도 밝은 햇살처럼 반짝거리고 있었
             별 총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많이 타는 아이인데 트럭을 타면 웃음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            다”며 “오늘은 그의 꿈이 이루어진 날로 그는 더할 나위 없이 행
                                                            대한다”고 말했다.                                     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총격은 8일 오전 11시10분 브루클린에서 일어났다. 브루클
             린 거리를 걷던 21세 남성이 어깨에 총을 맞은 것이 시작이었             그는 올리버에 대해 “모든 트럭과 트럭 회사 이름을 다 알고 있으           그는 또 “솔직히 오늘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어떻게
             다. 불과 17분 후 용의자는 퀸스에서 87세 남성에게 여러 발의           며 트럭 관련 잡지도 매달 보고 있다”며 “올리버는 오직 트럭 운전          페이스북에 올린 작은 게시물 하나가 이러한 일을 만들어냈는지
             총을 쐈다. 피해자는 병원에서 숨졌다. 같은 지역에서 행인 무             사가 되고 싶어한다. 트럭에 완전히 빠져 있는 상태”라고 소개했            경이로울 따름”이라며 “외국에서도 많은 댓글이 날아왔다. 오늘
             리를 향해 세 번째 총격을 가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오전 11           다. 캐서린이 원한 것은 트럭 한 대였지만, 캐서린의 글을 한 트럭          일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이고 모든 사람에게 어떤 말로도 고마
             시35분쯤 4번째 피해자인 44세 남성은 얼굴에 총탄을 맞았고,            회사 사장이 보게 되면서 소박했던 계획은 초대형 이벤트로 바뀌             움을 다 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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