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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물가상승세  ‘둔화’...다음주  소집  구직자 지원금 인상 예정… 정부, 노동 안 수백만 명의 호주인이 여행 계획을 취소
            RBA 통화조정이사회에 미칠 영향은?                           전망 법안 조만간 상정                                    하거나 연기한 이유는?



                                                                                                           생활비 상승과 부풀려진 여행 가격으로 인해서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
                                                                                                           이 휴가 계획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AB가 약 2,000명의 현지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소비자
                                                                                                           심리 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4%는 여행 계획을 접었다고 말했으며, 42%는 여
                                                                                                           행을 연기했다고 답했다.

            호주통계청이 26일 발표한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이번 주 의회가 재개되면 구직자 지원금(Jobseeker payment) 인상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분의 2는 여행 비용과 휴가 비용
            큰 폭의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경제계에 신선한 놀라움을 안기는 분           을 위한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구직자 지원금 비율은 인플레이션            이 더욱 비싸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특히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조정 이사회          을 기반으로 1년에 두 차례 지수화되지만, 올해 9월에는 2주당 40달
            가 다음주 예정된 가운데 이 같은 자료가 나오자 금리 동결에 대한 기         러가 추가로 인상될 계획이다.                                NAB 소매 고객 담당 임원인 타라 하틀리는 많은 사람들과 그들의 강
            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아지가 호화로운 휴일을 즐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
                                                           의회가 5월 예산안 발표 당시 정부가 제시한 노동 안전망 법안을 통과          합리적인 지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CPI 데이터 자료에 적시된 호주의 물가                         시킬 경우 6개월간의 지수 상승률 2.2%를 포함해, 기본적인 구직자
            올해 2분기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를 기록해, 1년전 대        지원금은 2주 기준으로 56달러가 인상된다.                        하틀리는 “호주인들은 가장 가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지출의 우선순
            비 1%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호주통계청(ABS) 자료에서 나타났다.                                                         위를 정하고 있다”라며 “장바구니 물가와 유류비가 더 비싸진 것처럼
                                                           한편 구직자 급여 인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들은 변경안에 따라           호주인들은 휴가 계획에 대한 예산 책정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
            2분기에 기록된 6%의 CPI는 시장 예상치보다도 0.2% 포인트 낮은        2주에 최대 109달러를 더 받게 된다. 하지만 호주사회서비스위원회           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40%가량이 여행
            수치다. 호주는 지난 2022년 4분기에 7.8%의 CPI를 기록하면서 32     의 카산드라 골디 위원장은 정부가 제시한 인상안에 실망감을 표하             계획을 축소했으며 일부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해외여행 대신에 국내
            년 최고치를 찍은 바 있고, 올해 1분기에는 7%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        며, 이 같은 수준은 정부 산하 경제포용자문위원회의 권고 수준에도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률의 둔화세가 뚜렷해 진 것으로 진단됐다.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항공 요금 인상
            ABS는 “6월 분기의 연간 CPI 인플레이션이 다시 완화됐다”며 “연간       카산드라 골디 위원장은 “인상을 환영하지만 필요한 수준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선 항공편 운행이 어려움을 겪은 후 항공
            인플레이션이 2022년 12월 분기 7.8%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분기 연      라며 “구직자들은 이 같은 증가세에도 9월이 되면 여전히 빈곤 상태           사들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재개하는 데도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속 하락한 것으로 이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         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 IG 마켓의 시장 분석가 토니 사이케모어 분석관은 “현재의 인플레                                                        인플레이션, 연료 가격 상승, 직원 부족 현상까지 맞물리며 항공 요금
            이션율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다”면서 “예상치보다 0.2% 포인트 떨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정부 예산 흑자가 예상되지만              역시 급등세를 보여왔다.
            어진 수치이다”라고 진단했다.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며, 예산의 장기적인 건강과 균형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온라인 여행사인 ‘카약’이 5월 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를 출
            RBA의 고려요인은?                                                                                    발해 해외에 다녀오는 왕복 비행 요금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호주중앙은행은 2022년 4월 이후 연쇄 금리인상 조치를 통해 당시          리쉬워스 장관은 정부가 발표한 조치들은 균형을 맞춘 것들이라며 “            50%가 높았다.
            0.1%였던 기준금리를 현재는 4.1%로 끌어올린 바 있다.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
                                                           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7월에서 12월까지 평균적인 국제선 이코노미 좌석 왕복 항공 요금은
            즉 금리정책을 통한 물가안정에 칼을 뽑았던 것.                                                                     1,827달러로, 2019년 1,212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국내선 평균
            호주의 인플레이션율은 7.8%에 도달하면서 2022년 4분기에 32년         이런 가운데 연방 야당은 정부가 약속한 구직자 지원금 40달러 인상 방안        항공 요금 역시 2019년에 비해서 10%가 올랐다.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호주의 소비자         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물가지수가 7%를, 그리고 2분기에 6%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                                                         이런 가운데 앨런 조이스 콴타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항공 요금
            화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다음주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           연방 야당의 마이클 수카르 사회복지부 예비 장관은 “전국에 80만 8천 명       이 곧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도 항공 요금이 팬데믹 이전
            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물론 호주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더불어            의 구직자 지원금 수급자가 있으며 이중 75%는 보고된 수입이 없다. 파트       만큼 저렴해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인들은 여행 계획을 변
            28일 오후 발표 예정인 호주의 소비 판매 현황 통계도 금리정책의 핵         타임 일을 한 기록도 없다”라며, 지원금이 줄기 시작하는 수입 문턱을 높이       경함으로써 매달 평균 약 392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
            심 요인이 된다.                                      는 것이 더 유용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4,704달러를 절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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