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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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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잼       버       리






            잼버리 1천100억 예산 제대로 쓰였나…74%가 운영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주최 측이 1천억원대                에는 이보다 적은 129억원을 썼다.
                                                            예산 대부분을 조직위원회 운영비로 쓴 것으로 드러나
                                                            면서 예산 사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전북도 등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활동
                                                                                                           을 명목으로 수십건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도 논란
                                                            가장 중요한 야영장 조성에는 쥐꼬리만큼의 예산만 투                   이 되고 있다.
                                                            입한 것이 이번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 향후 정치권 등
                                                            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전북도청 관계자 5명은 2018년 5월 ‘잼버리 성공 개최
                                                                                                           사례 조사’ 명목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6박 8일 출
                                                            7일 정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에 투입된                  장을 갔다. 인터라켄, 루체른, 밀라노, 베네치아 등 관광
                                                            총예산은 1천170여억원이다. 국비 302억원, 도비 409억             명소가 포함됐다. 하지만 정작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잼
                                                            원을 비롯한 지방비 419억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400              버리 개최 경험이 없다.
                                                            억원, 옥외광고 4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무
                                                            려 74%를 차지하는 869억원이 조직위 운영비로 잡혔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이번 세계대회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고,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은 어떻게 지출했는지 철
                                                            상하수도와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덩굴터널 등 기반 시                 저히 검증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설 조성에는 235억원이 편성되는 데 그쳤다. 대집회장                 관계자는 “정부에 폭염 대책 등을 위해 수년간 예산 증
                                                            조성과 행사 무대 설치에 30억원, 교육장 조성에 36억4               원을 요청했었다”면서 “전적으로 전북이 잘못했다는 것
                                                            천만원이 투입됐다. 화장실·샤워장 등 야영장 시설 조성                 은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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