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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 팔리는 ‘가짜배꼽’…너도                             다른 행복의 원천을 찾게 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             웃 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차분한 일상을 나누던 동네에서 이

             나도 “자신감 갖게 됐다”                                 다”며 유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런 일이 벌어져 믿기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가짜 신체 부위까지 동원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건에 연루된 다섯 명은 수년째 함께 살아왔다고 알려졌다.
                                                            트렌드가 외모와 관련한 불안감을 부추기며 왜곡된 인식을 심              부동산 거래 정보에 따르면 이 집의 최근 거래일은 2013년 6
                                                            어 준다고 우려하고 있다. 외모 관련 제품 사용에 부정적인 중            월이다.
                                                            국 여성은 “보조 도구를 제거하고도 자신의 진짜 몸과 마주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사망자는
                                                                                                          1997년 폭행 혐의로 기소돼 법원 관리 감독 1년을 선고받은 바
                                                            ‘5명 사상’ 美 시카고 일가족 총기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이 남성이 권총집 판매업체를
                                                                                                          소유,경영했으며 이번 사건의 30대 여성 사망자와 같은 회사
                                                            참사…한국계 가능성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로 일했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                                                           美SEC, ‘돈나무 언니’가 신청한 비
             면 중국의 많은 여성들이 실제 배꼽보다 수㎝ 위에 ‘배꼽 스티
             커’를 붙이고 있다.                                                                                  트코인 ETF 심사 연장


             ‘배꼽 스티커’는 문신 스티커와 유사하다. 진짜 배꼽은 하의로
             가리고, 가짜 배꼽스티커를 드러내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난다.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중 하나인 핀둬둬에서 2매(장당 스

             티커 32개) 1세트짜리 배꼽스티커를 4위안(약 730원)에 올린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교외 도시에서 발생한 일가족
             한 판매자는 최근 4400세트 주문을 받았을 정도.                   총기참사 피해,가해자가 한국계일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
                                                            린다. 일리노이주 멕헨리 카운티 크리스탈레이크의 한 가정집
             이 열풍은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서도 확인된다.                 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관할 검시소는 10일 사망자 네 명의 이
                                                            름과 나이를 공개하고 부검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신청한
             한 샤오홍슈 이용자는 “매년 여름이면 스타일리시하고 섹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 기간을 연장
             옷을 입고 싶었지만 체형이 옷과 잘 어울리지 않아 자신감이  사망자는 30대,40대,7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다. 모두 성이  했다.
             부족했다”며 “그런데 이 스티커는 쉽게 떨어지지 않고 빛 반사             같다. 가족 구성원의 풀 네임(전체 이름)과 소셜미디어에 공개
             도 되지 않으며 심지어 방수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된 신상정보 등을 고려하면 한국계 일가족과 백인 배우자 한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을 인용한 연합
             해의 가장 성공적인 발명품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극찬했다.               명일 가능성이 있다.                                   뉴스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한 틱톡 사용자는 “상반신과 하반신 비율이 1대 1인 ‘2등신 신           경찰은 사건을 신고한 부상자 한 명(여)의 신원이나 현재 상태            의 상장 신청에 대해 의겸 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체’ 비율에 작별을 고하기 위한 도구”라고 평가했다.                  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와 가해자 다섯 명이
                                                            모두 일가족이라고 발표했다. 가족 간 다툼이 총기참사로 번졌             이는 상장심사 기한을 사실상 연장하는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가짜 배꼽 스티커 외에도 가짜 가슴, 가짜 어             다며 40대 남성이 가족 네 명을 총격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
             깨와 쇄골, 가짜 코, 가짜 엉덩이 등 미용 보조 장치도 인기다.  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                     앞서 SEC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상장 심사 시한을 이달 13일
             가짜 엉덩이로 몸의 곡선을 강조하고 가짜 어깨를 부착해 더  위는 수사 중이다.                                                 로 예고했다. 현재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나은 옷 태를 만든다는 것.                                                                              상장 신청을 했으며, 아크 인베스트먼트도 그 중 초기에 신청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여성 세 명은 이미 숨져 있었다. 나           한 회사다.
             웨이보에서 팔로워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패선 인플루언서  머지 여성 한 명과 남성 한 명은 위중한 상태였다. 인근 병원으
             ‘난’은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제품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             로 이송됐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곧 숨을 거뒀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ETF는 상장돼 거래되고 있지만 현물 ETF
             다”면서 “대부분 여성은 나이를 먹으면서 성숙해지고 외모에                                                             는 SEC가 상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가치를 덜 두는 소위 ‘성장’이라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            사건 발생 지점은 시카고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70㎞ 떨어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 신청했다가 지난 6월 거
             다. 이어 “외형을 의식하는 행동에서 벗어나 여성들은 분명히  진 조용한 주택가다. 주민들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부되자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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