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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탔네” 작년 中 42층 건물                             재산 피해가 791만3600위안(14억6000만 원) 규모로 났다고  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적이 없다. 파키스탄 우파 평론가이
             집어삼킨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당국은 밝혔다.                                       자 칼럼니스트인 안사르 아바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것은
                                                                                                           내각의 결정인가 아니면 장관의 결정인가?”라며 “파키스탄 정
                                                            미스 유니버스 나간 24세女…                               부의 허가 없이 파키스탄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라
                                                                                                           고 물었다.
                                                            “대체 누가 선발했나” 쏟아진 비난
                                                                                                           논란이 일자 에리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을 대표
                                                                                                           하게 돼 기쁘다”면서 “반발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어 “나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파키스탄을 대표함으로써 어떤 법
                                                                                                           도 위반하지 않았다”며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중국 후난성 창사시(市) 42층 건물을 모두 태운 화                                                          日 전 총리 “한국 퇴임 대통령 대체
             재 원인은 담배꽁초로 밝혔졌다. 창사 비상관리국은 화재 발생
             13개월 만인 14일 발표한 차이나텔레콤 건물 화재 감식 결과 보                                                          로 사망하거나 체포돼”
             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자국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에 참가한
                                                            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 반발이 나오고 있다. 15일 BBC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전 총리)가 “한국 대통령들은 임
             보고서에 따르면 불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이 건물 7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적의 여성 에리카 로빈(24)은 자국을  기를 마치면 대체로 사망하거나 체포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층 실외에 있던 쓰레기 등이 타면서 시작됐다. 발화지점에는 골             대표해 올해 11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미인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벌써 두 차례나 만난 자민당의 2인자다.
             판지와 썩은 나무조각 같이 불에 타기 쉬운 여러 잡동사니들이              대회 결선을 준비 중이다.                                 13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12일 일본 정,재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시작된 불은 화재에 취약                                                            계 인사들로 이뤄진 한일협력위원회 국회의원 간담회 총회에
             한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진 건물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39층까             성 패트릭 고등학교와 공립 상경대학을 졸업한 에리카는 2020             참석해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한일 양국의 관계를 이어나가자’
             지 퍼졌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년 1월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으며 에리카의 사진은 파키스탄  는 요청을 윤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대표 매거진을 비롯한 여러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에리카는 미
             화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연임을 결정하는 중국 공              스 유니버스 미인대회에 출전한 이유에 대해 “나는 파키스탄이  그러면서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마치면 대부분 살
             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한 달여 앞둔 지난해 9            후진국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다”라고 밝혔다.                      해되거나 체포된다”며 “이렇게해서 이웃 국가들이 어떻게 한국
             월 16일 오후 발생했다. 이 불로 창사 건물 가운데 처음으로 높                                                          과 관계를 안정적으로 끌고갈 수 있겠나”라 반문했다고 덧붙였
             이 200m를 넘긴 차이타텔레콤 건물 전체가 잿더미가 됐다.              파키스탄 언론인, 모델, 작가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에리카              다. 마이니치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이 발언을 윤 대통령에게 직
             화재 당시 건물 외벽 자재로 물체가 지상으로 떨어져 내리기               를 응원했다. 그러나 파키스탄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접 전했는지 아닌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소 부총재
             도 했다.                                          한 상원의원은 이를 “부끄러운 일”이라고 불렀고, 안와르울하              의 이 같은 ‘망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창씨 개명은
                                                            크 카카르 파키스탄 총리는 국가 정보국에 미스 파키스탄 선발  조선인이 원해서 한 것이다’ ‘일본은 한글 보급에 공헌했다’라
             당시 시민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다 탔네, 전부 다 탔어”           경위를 파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는 등의 역사 왜곡과 “온난화 덕에 홋카이도 쌀이 맛있어졌다”
             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슬람교가 국교인 파키스탄의 정부는 지난 72년 동안 미스  라는 등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자주 맞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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