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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퀸즐랜드주, 80여건 화재 발생…                             들에게 “화이트 검스 스트리트와 윈즐로프 로드 근처에서 크               여성, 어린이를 상징하는 신발과 사진들이 시민들의 눈길
             상당수 지역에 ‘경계 및 대처 경보’ 발령                        고 빠르게 불이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을 끌었다.


                                                            지난 몇 주간 퀸즐랜드 전역에서 8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유대인 지역 사회는 인질의 석방을 위해서 호주 당국이 더
                                                            주택 수십 채가 소실됐고 여러 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중동에서의
                                                                                                           정치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대인 지역 사회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지역에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고               구성원들은 외출조차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농촌소방
                                                            청이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부분의 지역에 전면적인 불                이런 가운데 일요일 오후 시드니 하이드 파크에서는 팔레
                                                            사용 금지령을 선포했다.                                  스타인 지지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지난 주말 시드니 도
                                                                                                           심을 행진했던 1만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릴
             소방 대원들이 퀸즐랜드주 대부분 지역에 걸친 80여 건의 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현장 부근에는 안전
             재 진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 지역에는 ‘경            시드니- 멜버른, 주말 ‘이스라엘 지지 집                        보장을 위해서 1000명이 넘는 경찰이 동원됐다. 10월 7일
             계 및 대처 경보(watch and act alert level)’가 발령됐으며 주  회,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각각 열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한 후 이
             전역에 전면적인 불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폭격하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중동 분쟁을 둘러싸고 호주 전역의 지역 사회가 분열 양상
             선샤인 코스트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비어와 인근 랜드즈버               을 보이는 가운데, 주말 동안 시드니 도심에는 하마스에게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이 230만 명이 사는 가자 지
             러(Landsborough) 지역에는 화재 발생 후 ‘비상경보(emer-       납치된 어린이의 사진이 담긴 빈 유모차가 전시됐다. 일요                구에 폭격을 강행해 8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 2000
             gency)’와 ‘경계 및 대처 경보(watch and act alert level)’가   일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들은 이스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교대로 발령됐다.                                      라엘과의 연대를 과시하며,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 억류하                 고 밝혔다.
                                                            고 있는 인질들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주 토요일 3시간 동안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한편 피터 더튼 연방 야당당수는 이달 초 팔레스타인 지지
             일요일 오후에 또다시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               이날 시위 현장에는 “전쟁의 진실과 추악함”을 묘사한 지                집회에 참석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공격적인 구호를 외
             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역 예술인과 유대인 예술인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10                친 사실을 지적하며, 일요일의 비슷한 장면이 호주의 국제
             퀸즐랜드 소방재난국(QFES)은 일요일 오후 3시 30분경 주민            월 7일 무장세력의 습격으로 인해 납치된 230명의 남성,               적인 명성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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