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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뜯긴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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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5 만 원 뜯 긴 부 모 님
“청년 도우려다 5만원 뜯긴 부모님” 군밤 두 봉지가 뒤통수를 ‘퍽’
추운 날씨에 군밤을 파는 청년을 도우려다 거스름돈을 받지 못해 원을 내밀었다.
졸지에 ‘5만원짜리 군밤’을 사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나 “한 테이블만 더 돌고 거스름돈을 가져다주겠다”며 자리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등산 다니는 분들은 조심 를 뜬 청년은 A씨의 부모님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
하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다. A씨는 “(부모님이) 혹시 몰라 식당에 번호를 남겨뒀지만, 청년
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지난 3일 부모님이 서울 도봉산에 갔
다 하산하는 길에 20대로 보이는 군밤 파는 청년을 만났다고 A씨는 “부모님께 이야기를 듣고 ‘식당에서 잔돈으로 바꿔 돈을 주
밝혔다. 지 그랬냐. CCTV 확인해서 신고하지’라고 말했더니 거기까진 생
각 못하셨다고 하더라”며 “생각해 보니 이런 식으로 몇 번이나 어
이 청년은 식당 손님들에게 군밤을 팔기 위해 A씨 부모님이 식사 른들을 상대로 이런 행동을 했으려나 싶다. 혹시 주위에 산 다니
하던 칼국수집을 찾았다. 시는 부모님 계시면 조심하시라고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A씨의 아버지는 추운데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 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행을 베풀었는데 사기를 치다니’ ‘나
특한 마음에 군밤을 샀다. 이에 청년은 1봉지에 6000원, 2봉지 쁜 짓 한 만큼 벌 받을 거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선행 베풀기가
에 1만원이라고 했고 A씨의 아버지는 2봉을 달라고 하신 뒤 5만 꺼려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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